[K-3 경기관총]
보병체계에서 돌격소총과 동일한 탄환을 사용하는 분대지원화기는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보병에게 있어서 기관총은 개인화기이기에 휴대가 간편하고 무게가 가벼울 것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우리나라군에서는 M60 기관총을 분대지원화기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M60 기관총은 분대지원하기로 사용하기엔 무게가 너무 많이나갔고 휴대하기도 상당히 불편했죠. 우리나라군은 휴대가 간편하고 무게도 가벼운 분대지원화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탄생한 기관총이 바로 K-3 경기관총이죠. K-3 경기관총 개발당시 FN 미니미를 많이 참고하였다고 합니다. K-3 기관총은 1991년부터 보병사단,특공연대등을 중심으로 배치되기 시작하였습니다.
[5.56 x 45mm NATO]
K-3 경기관총은 K-2 소총처럼 5.56 x 45mm K100탄을 사용합니다. K100은 5.56 x 45mm NATO탄의 대한민국군 제식명칭입니다. 5.56 x 45mm NATO탄은 223 레밍턴을 제치고 FN SS109탄이 채택되면서 제식화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서방국가에서 사용하고있으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군 제식명은 M855입니다. 이 탄약은 223 레밍턴탄보다 더 무거운 장약과 탄자를 갖고있어서 사거리가 훨씬 더 깁니다. K-3 기관총은 7.3인치당 1회전하는 강선을 채용해 K100탄을 사용할 경우 800m 까지의 유효사거리를 갖습니다.
[K-3 경기관총 제원]
구경 5.56mm
탄약 5.56 x 45mm NATO
길이 1010mm
총열길이 533mm
발사속도 분당 700~1000발
유효사거리 800m
최대사거리 3600m
무게 6.85kg
이 기관총은 기존에 있던 M60 기관총보다 무게가 훨씬 더 가벼워졌는데 이것은 궁극적으로 한사람만으로도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기관총의 급탄방식은 200발 탄띠이며 비상시에는 30발 탈착식 탄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군에서는 지금 현재 M60 기관총과 같이 운용하고있으며 인도네시아에도 수출된 상태입니다.
출처 : 네이버 - 흑표(munich2)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