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에서..

클린히트 작성일 09.07.06 01: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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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한지 벌써 한달이 되는군..

 

난 이등병부터 상병달때까지 god에서 1년정도 근무했었다..

 

gop 별거없다.

 

그냥 해지기 30분전에 나가서 해뜨고 30분있다 들어가서 자면된다..

 

말은 쉽지.. 쉬뽈..ㅋ

 

이게 매일 반복..

 

정말 이대로 계속 있다간 미칠것만 같았다-_-;;

 

철수할 때쯤 미칠뻔했다;;

 

월드컵(철수) 날짜에서 2달 연기되서..

 

짬이 안될땐 정말 힘들었던거 같다..

 

누구나 다 힘들었을테지만..

 

부사수였기때문에..

 

초소에 비치해둬야 할 장비들(pvs7,km20),철검도구 등등.. 

 

근무시 가장 부담됐던건 사수에게 쉼없이 뻐꾸기 날리기-_-;

 

없는 일을 만들어서라도 말해야했다 ㅠ.ㅠ 재밌게..

 

뻐꾸기 날리다보면 시간 금방가더라..

 

그렇게 세월이 흘러-_-상병이 되고..

 

gop근무에 적응할대로 적응한 나는..

 

근무설때 초소이탈도해서 옆 초소애들이랑 놀기도하고..ㅋ

 

대기초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밀조이동도 졸라 꼬아놓고..ㅋ

 

밀조이동하는 애들 숨어서 놀래켜주기두하고..

 

겨울엔 보온병에 물담아와서 초소에서 라면해먹고-_-;;

 

정말 수도없이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 군에 있을 땐 뭐같았는데, 전역하고 보니 다 추억이군..

 

좀 더 재밌게 지내다 올껄..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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