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지 벌써 한달이 되는군..
난 이등병부터 상병달때까지 god에서 1년정도 근무했었다..
gop 별거없다.
그냥 해지기 30분전에 나가서 해뜨고 30분있다 들어가서 자면된다..
말은 쉽지.. 쉬뽈..ㅋ
이게 매일 반복..
정말 이대로 계속 있다간 미칠것만 같았다-_-;;
철수할 때쯤 미칠뻔했다;;
월드컵(철수) 날짜에서 2달 연기되서..
짬이 안될땐 정말 힘들었던거 같다..
누구나 다 힘들었을테지만..
부사수였기때문에..
초소에 비치해둬야 할 장비들(pvs7,km20),철검도구 등등..
근무시 가장 부담됐던건 사수에게 쉼없이 뻐꾸기 날리기-_-;
없는 일을 만들어서라도 말해야했다 ㅠ.ㅠ 재밌게..
뻐꾸기 날리다보면 시간 금방가더라..
그렇게 세월이 흘러-_-상병이 되고..
gop근무에 적응할대로 적응한 나는..
근무설때 초소이탈도해서 옆 초소애들이랑 놀기도하고..ㅋ
대기초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밀조이동도 졸라 꼬아놓고..ㅋ
밀조이동하는 애들 숨어서 놀래켜주기두하고..
겨울엔 보온병에 물담아와서 초소에서 라면해먹고-_-;;
정말 수도없이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 군에 있을 땐 뭐같았는데, 전역하고 보니 다 추억이군..
좀 더 재밌게 지내다 올껄..ㅠ.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