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로데오 2009' 최우수 외국팀상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공군의 C-130 수송기가 맥코드 기지를 이륙하는 모습. 공군제공
공군의 C-130 수송기가 맥코드 기지를 이륙하는 모습. 공군제공
대회 시상식장에서 최우수 팀상을 받고 환호하는 공군 참가 요원들. 공군제공
대회 시상식장에서 최우수 팀상을 받고 환호하는 공군 참가 요원들. 공군제공
대회 시상식장에서 최우수 팀상을 받고 C-130 수송기 앞에서 포즈를 취한 참가요원들. 공군제공
대회 시상식장에서 최우수 팀상을 받고 C-130 수송기 앞에서 포즈를 취한 참가요원들. 공군제공
전술공수경연에 참가한 공군의 C-130 수송기에서 화물이 투하되는 장면. 공군제공
전술공수경연에 참가한 공군의 C-130 수송기에서 화물이 투하되는 장면. 공군제공
이번 대회에 참가한 비행팀장 유재익 소령이 공군의 C-130 수송기를 조종하는 모습. 공군제공
이번 대회에 참가한 비행팀장 유재익 소령이 공군의 C-130 수송기를 조종하는 모습. 공군제공
공군은 지난 19~24일 미국 워싱턴주 맥코드 공군기지에서 열린 `로데오 2009 대회'에서 `최우수 외국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로데오 대회는 수송기와 공중급유기 등 세계 각국의 공중 기동기가 참가해 작전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1956년 처음 시작해 부정기적으로 열리다가 1992년부터는 미공군 기동사령부 주관으로 맥코드 공군기지에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우리 공군은 1994년에 첫 참가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5차례 대회에 나섰으며 이번에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됐다.
올해 로데오 대회에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 터키, 이스라엘 등 모두 8개국이 참가했고 영국, 그리스 등 17개국이 참관했다.
대회는 비행, 정비, 전투체력, 전술항공적하역, 지상전투능력, 항공의무후송 등 6개 분야 30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5개 분야 18개 종목에 참가한 우리 공군은 야간 저고도 항법 및 급유 절차 점검에서 만점을 받은데 이어 비행 전.후 정비점검, 전투체력, 지상전투능력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미국팀을 제외한 외국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한국팀을 지휘한 박수철(공사33기) 대령은 "베트남전, 이라크전 참전 등을 통해 쌓아온 수송기 운용의 다양한 노하우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로 임무요원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우리 공군의 우수한 공중기동작전능력을 세계무대에입증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