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훈련중인 오만군 챌린저2 전차.챌린져1은 제3세대 전차 이지만,정확히 말해 영국 육군이 희망하는 주력전차는 아니였으며,영국은 새로운 3세대 전차를 개발하게 된다.챌린져2전차는 1986년부터 빅커스사의 자체 비용으로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었으며,이미 개발이 완료된 빅커스 mk.7/2전차를 기초로 설계 된 포탑과 챌린저1 의 차체를 결합하는 방식 이었기 때문이다.이전차는 챌린저1의 개량형이지만 차체를 제외하면 사실상 완전히 새로운 전차이다.주포는 L11A5를 베이스로 개발된 L30 120mm 라이플포가 탑재 되었고,챌린저1의 문제점이었던 사격 통제 장치가 완전히 새로 설계 되었다.또한 영국 전차로는 최초로 정보교환용 데이터 버스 시스템이 도입되어 기갑부대가 통합적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채린저2의 주포는 챌린저1과 같은 라이플포로서 현재 3세대 전차가 모두 활강포를 채용하고 있는데 비하여 세계에서 유일하게 라이플포를 사용 하고 있다.채린저2의 주포인 L30은 챌린저1에 탑재된 L11과 구경과 약실 구격이 같지만,완전히 새로 개발된 120mm 라이플포 이다.L30 주포는 55구경장으로 밀도가 높은 새로운 장약을 사용하는 신형 포탄의 높아진 포구 에너지를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 되어 있다.포신의 소재는 ESR강이며,포신안의 강선에는 크롬 도금이 되어 있어서 포신의 수명이 향상 되었다.이포의 특징 중 하나는 완전 연소식 탄피를 사용하는 것으로,이는 치프틴 이후 영국 전차포의 특징이다.현재 챌린저2에 주로 사용하는 포탄은 챌린저1에서도 사용하는 XL26(CHARM1)APFSDS탄이며,포구 에너지 11MJ정도이고,관통자로 텅스텐을 사용 한다.CHARM1과 동시에 CHARM3이 개발 되었으며,재료는 열화 우라늄으로
포탄의 중량이 20%정도 증가되어 관통력도 크게 향상 되었다.부무장으로 2정의 7.62mm 기관총을 탑재하며 동축 기관총은 7.62mm 체인건을 장착하고 있고,장전수의 해치앞에는 7.62mm 대공 기관총이 설치 되어 있다.전차장 해치에 기관총을 탑재하지 않은 것은 전차장이 지휘에 전념 할수 았도록 배려 하였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챌린저2는 영국 전차의 전통대로 방어력에 중심을 두고 설계되었으며,제2세대 초범 장갑이 사용 되어 챌린저1보다 방어력이 더 강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차를 개발한 빅커스사의 자료에 의하면 초범장갑의 방어력을 실험하기 위하여 모든 장비를 갖춘 포탑에 대하여 120mm 포탄을 사격 했다고 한다.이실험에서 챌린저2 포탑은 모두 장비를 갖춘 포탑에 대하여 120mm 포탄을 사격 했다고 했다.HEAT,APFSDS 포탄을 방어 하였으며,피탄후에도 사격 통제 장치가 재대로 작동 되었다고 한다.이실험은 적포탄에 피탄 되어도 곧바로 반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나 실전에서 어느정도 효과적인지는 의문이다.하지만 제2 이라크전때는 챌린저2의 강력한 방어력을 증명 하였다.또한 신형 복합 장갑의 도입과 더불어 세계 최초로 적외선과 레이더등의 피탐지율을 저하시키는 스텔스 설계 개념이 도입된 선구 적인 전차 이다.사격 통제 장치는 크게 전차장용 파노라마식 조준경과 포수의 목표조준을 위한 조준경.탄도 계산기,전차간의 정보 교환과 지휘통제를 위한 데이터 버스 시스템으로 구성 되어 있다.전차장용 조준경은 프랑스 SFIM사가 개발한 360도 회전이 가능한 파노라마식이며,헌터-킬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포수용 조준경은 두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전차장 조준경 앞에는 주간 전용의 조준경이 있고,주포 위에는 야간 전용의 TOGS라는 열열상 장치가 조합 된 카메라와 레이져 거리 측정기가 설치 되어 있다.사격 통제 컴퓨터는 캐나다 CDC사 제품이며 탄도 계산외에도 항법과 전장 관리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앞으로의 기능이 확장되어 용량이 증가하여도 대응 할수 있는 여유가 있다.챌린저2 엔진은 챌린저1과 동형인 롤스 로이스사의 파킨스 콘다 1,200마력(2,300rpm)V형
12기통 수냉 디젤 엔진이다.기동성 향상을 위하여 엔진의 출력 증대보다는 변속기의 개량이 실시
되었으며,TN54 변속기는 토크 컨버터를 사용하며,전진 6단,후진 2단이다. 영국군의 전차는 전통적으로 보조 동력 장치(APU)를 탑재하며 챌린저2도 마찬가지로 보조 동력장치를 탑재 한다.이 보조 동력 장치는 전자장비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기의 동력원으로 주로 사용 되지만,엔진의 시동용을 겸하고 있다.현가장치는 챌린저1에 사용 된 볼트 온방식의 독립된 유기압식 이며,기본적인 기술은 챌린저1과 같지만 소재가 개량되어 성능은 향상 되었다.캐터필러는 시제 전차는 챌린저1과 같은 싱글핀 싱글 블록 방식 이었지만,나중에 독일 딜사가 개발한 더블 핀,더블 블록 방식으로 변경 되었다.미국의 M1A1에 쓰는 더블 핀,더블 블록 방식의 T-158 캐터필러와 같은 종류라고 하면 된다.그리고 챌린저2 전차는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140mm 급 주포 탑재에 대비하여 탑재 공간과 지원 시스템에 여유를 두고 설계 되었다.하지만 140mm 주포는 끝내는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중단 되었다.이스라엘 메르카바mk.4도 140mm 주포를 탑재를 염두해 두었지만,결국은 취소 되고 120mm 주포를 탑재 하게 된다.현재 까지 200대 이상 생산 된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해외 발주는 오만이 18대 도입한 것이 전부 이다.
챌린저2는 3세대 전차 후기형에 속하는 M1A2와 비슷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고 데이터 버스 시스템을 채용하여 기갑 부대가 정보를 교환하고 통합된 지휘하에 집단으로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그러나 주포인 120mm 라이플포는 나토 표준탄과는 규격이 다르므로 사용 할수 없기 때문에 다른 국가와 공동 작전시에 보급이 문제점이다.
제원
제작회사 : 영국의 빅커스 방산업체
승무원 :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