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탑 사상 첫 홍일점 여성위병의 화려한 탄생과 그 결말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9.11.05 23: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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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 moira cameron

 

영국 사상 첫 런던탑 여성출신 위병 

동료 남성 위병으로부터 받은 "이지메"로 머리카락이 빠저 가발을 착용해야 했다

 

 

11월4일 영국 the sun에 의하면
 

영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런던탑(london tower)에

2007년 사상 첫 여성위병으로 채용되어

유명해진 모이라 카메론(moira cameron, 42세)씨가

동료 남성들로부터 반복된 질투와 이지메를 당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탑 관리단체가 내부조사에 착수했다.

모이라씨는 이지메로 스트레스를 받아 머리카락을 모두 잃게 되어

현재는 가발을 착용하고 근무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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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 moira cameron


런던탑 위병은 짙은 감색과 빨간색의 화려한 독특한 제복.

"비피터"(beefeater)로 불리며

관관객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영국 선지에 의하면 남성동료들이 모이라씨의 제복을 더럽히는 등

음흉하고 짖궂은 모함이 지속되어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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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ower of london




03 september 2007

"영국에서 사상 첫 여성 위병이 탄생했다."

2007년9월3일 영국의 미디어를 장식한 커다란 뉴스였다.


영국의 관광 명소로 유명한 런던탑에

522년의 역사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여성 위병이 된 모이라 카메론(moira cameron, 42세)씨가 착임했다.

통상 비피터(beefeater)로 불리는 런던탑 위병은

짙은 감색 바탕에 진홍색으로 디자인 된 제복을 입은 카메론씨는

영국 미디어에 "중세의 고적에서 근무하는 명예"라고 소감을 밝혔다.

"런던탑은 불가사의한 매력을 갖는 곳. 

아침에 일어 나면서부터 그 날 훌륭한 하루가 되는 것이 보장되었다. 

훌륭한 직업에 만족하며 정말 행운이었다."

라고 기쁨를 밝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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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ii r"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란 의미

제복에 쓰여있는 "e ii r"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의미로

 r은 라틴어로 여왕을 의미하는 regina의 대문자이다.


카메론씨는 비피터(beefeater)가 되고서부터도

여성으로서 필수품인 거울과 립스틱을 주머니에 항상 휴대하고 다닌다고 한다.

비피터(beefeater)의 역사는

헨리 7세가 "장미전쟁"에서 승리하여

잉글랜드 국왕에 즉위한 1485년에 창설한 호위병이 시초가 되었다.

현재는 35명의 위병이 근무하고 있다.

이 직업의 근무 조건은 최저 22년간의 군 경력과

선행상을 받은 적이 있는 모범적인 사람이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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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ira cameron


스코틀랜드 출신인 카메론씨는

영국 육군에 16살부터 군무에 발을 들여놓아

22년간 군복무를 마치고

위병 보충모집에 응모하여 5명의 남성과 경쟁으로

2006년12월 채용이 결정되었다.

 비피터(beefeater)는 1337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전통에 따라

비공식의 식전에서 충성을 다짐하고 취임한다.

런던탑은 11세기에 세워진 뒤로

증개축을 거듭하여

궁전 요새 그리고 감옥으로도 쓰여 국사범이나 왕족이 처형된 장소로도 유명하다.


  비피터(beefeater)는 원래 왕궁경비와 죄수의 감시임무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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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 moira cameron



비피터(beefeater)라는 이름에는 여러 정설이 전해 오고 있으며

예전에는 아직 서민들에게는

입에 대기 어려웠던 소고기를

 그들의 급여의 일부로 소고기가 배급된 일로 그 이름이 붙었다고도 알려져 있다.

1669년 런던을 방문한

토스카나 대공(granducato di toscana) 페르난도 2세 메디치(ferdinando ii de' medici, 제5대 토스카나 대공)가

그들이 소고기를 먹는 것을 알고서 비피터(beefeater)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다는 설도 있다.

또 다른 설에는

귀족도 아니면서 국왕 근처에서 비교적 윤택한 생활을 하는 그들의 지위를

질투한 사람들이 "부정부패와 아첨꾼"의 뉴앙스의

프랑스어 식사당번 "buffetier"를 야유한 단어라고도 한다.

정식 명칭은 요멘 워더스(yeomen warders)

그러나 더욱 자세한 정식 명칭은

"yeoman warders of her majesty's royal palace and fortress the tower of london"

(여왕전하의 왕국을 요새로, 런던탑의 요멘 워더스)

현재는 역사 박물관으로 되어 있으며 11세기에 세워진 런던탑 내에 거주하며

 탑과 그곳에 소장된 영국왕실 왕관(crowns)의 보석 경비 이외에

관광객의 가이드 직무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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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방문 등 특별한 행사에는 이런 복장을 착용


감색의 제복은 평소의 것으로

특별한 의식 때는 빨간 제복을 입는다.


감색의 제복은 빅토리아 양식으며 빨간 제복은 튜터 왕가(tudor dynasty) 양식이라고 하며

당시부터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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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feater gin"
vodka, gin, rum etc...  how about drink?  click...!


영국의 진(gin) 브랜드로 1820년 창업한 유명한 "beefeater gin"이라는 것이 있으며

그 병의 라벨에는 정장한 "yeoman warder"의 디자인이 그려져 있다.


런던탑은 원래 궁전에서 감옥으로 그리고 박물관으로 변천하는 과정에서

옛날 엘리자베스 1세 여왕전하도 소녀시절 여기에 유페되어

신세진 곳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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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곳이어서 위병이란 남성만의 직장이었을까?

현재 여왕 전하가 통치하고 있는 시대라서

이 시대에 여성 위병이 탄생한 것일까?

즉 근로 환경이 바뀐 탓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 본다.

과거에도 응모한 여성들이 있었을 지도 모르나

적어도 위병의 세계에서는 남성지상주의였던 것 만을 틀림없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가운데 탄생한 여성위병은 대단한 사건(?) 혹은 결단이었다.

그러한 만큼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21세기 영국의 신사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정말 어쩜 저렇게 환하게 웃을수만 있는지? 멋지네요 ^^

 

 

 

 

자료제공 : 더 썬지 published: 04 jan 2007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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