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서 총기난사..9명 사망, 20명 부상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9.11.06 06: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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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의 포트 후드(Fort Hood) 미군기지에서 5일(현지시간) 오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당했다.

CNN과 폭스뉴스 등은 이날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군복차림을 한 신원미상의 남성 2명으로 1명은 체포됐고, 다른 한 명은 추격중에 있다고 전했다.

특히 부대 인근에 학교가 위치해 있어 군 당국은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에 머무르도록 당부했다. 아직 잡히지 않은 범인은 고성능 저격용 소총을 소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총기난사 사건은 오후 1시 30분 부대내 병사들의 대기장소에서 처음 발생했고, 이어 오후 2시쯤에는 부대내 영화관에서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 포트 후드 기지는 기지전체를 폐쇄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총기사고 소식을 직접 보고 받았다.

한편 미 연방수사국(FBI)은 수사요원들은 현지에 급파했으며, 아직까지 용의자들이 군인인지 민간인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부상자들은 대널 육군 커뮤니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포트 후드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북쪽으로 50마일 떨어진 킬린 카운티에 위치해 있으며, 미 육군의 최대 기지로 보병 4사단의 사령부가 위치해 있다

 

 

자료제공 :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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