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나 진지하게 물어볼께 있어서..

나 사실 5사27연대 1대대에서 정확히57일간 있었어..

의가사야.. 이병전역..

그래 나 정말 군생활 몰라 해본게 없어 거의 다쳐서 나온거야 별 시덥지 않게 다쳐서.,. 뭐 지금은 다친데도

수술받고 멀쩡히 사회생활 하지만..

아직 많이 한참..어리지..어린 나이 입니다..

근데 횽들..정말 이거 억울하다 그러면 여기서 얼마나 발릴진 모르겠는데..

난 정말 만기제대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3년만에 본 친구가 그냥 보자 마자 나보고 욕을 해대더라..

나 정말 뭐..군대 갔다왔다라고 당당하게 말도 안했고.. 그냥 다쳐서 나왔어..이랬는데.. 엄청나게 까였어..

근데 내가뭐라 할 입장이 안되는것 같아.. 눈을 치워본것도 아니고..빡세게 삽질을 해본적도 없구..

근데 일찍 제대하고서 몇년동안 알바하고 학교다니면서 정말 일할때나 사람대할때 군대갔다온애랑 안갔다온애는 역시다르다

라는말 맨처음 일할때 빼고는 들어본적이 없었어..ㅠㅜ 그마만큼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그런소리 안나오게 일할려고

정말많이 노력도 하고..말도 함부로 안하고 살았는데.. 내친구들 이제 다 전역했어.. 현역으로 갔다온애들은..

근데 내소식듣고 만나자마자 나보고 C브알 생ki래.. ...

나도 정말 뭐 나오기 싫은건 아니었다 치더라도 내가  나오고 싶어서 나온것도 아닌데.. 이렇게 욕을 먹어야 되나 싶어.

그렇다고 내가 면제 받은 애들하고 공익인애들하고 나하고 비교를 한것도 아니야.. 한마디도 안꺼냈어 그런얘기는..

어차피 걔네나 나나 군대 제대로 안갔다온건 사실이자너..고생을 안해봤으니..

뭐 지금은 아직 뭐 직장이 제대로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수입없이 살진 않아...군대 입대하기 전에도 그랬지만

대학교1학년이후로 용돈 한번도 안받아봤어..엄마한테 우리집 어려울때 가끔 내가 많진 않지만 알바해서 번돈 40만원정도만

한달에 한번씩 드리고...지금도 드려..ㅜㅜㅠㅠㅠ존나 힘들어 사실..ㅠ뭐 군대 갔다온 사람 앞에선 힘들다는 말도 미안하지만...

뭐 여하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군대를 안갔다왔다는 이유로(거의 안갔다온거랑 똑같지 뭐..4주훈련+57일)

이렇게 그냥 아무 이유없이 내가 까여야 하는게 정상인거냐? 이걸 묻고싶어..만약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횽들 있으면

좀 근거를 대줘봐..타당한 이유.. 나도 내가 이런거에 화나는게 이상한건지, 이상하다면 내 사고를 고쳐야 하니까..

그리고 정말 전제를 하나 달고싶은데.. 나 정말 친구들 만나서 군대 얘기나오면 진짜 아무말도 안해 진짜 샤트업 마우스..

근데 그냥 까여..근데 까이는 게 억울해서..좀 조언좀 해주라 인생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