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이슬람 반군이 수도 모가디슈의 반군을 향해 지속적인 공세를 계속 가하는 상황에서도 소말리아 행정부는 연일 서방 세계의 물자 공급 요청만 하고 있는것은 현 소말리아 정부의 어쩔수없는 한계를 보여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소말리아 현지인들이나 내전과 관련된 서방세계의 인사들은 한가지 사실을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다,
즉 어느 진영도 단기간내에 결코 소말리아 내전의 승자가 될수 없다는 사실이다.
중도적 성향의 모가디슈 정부와 급진파 샤밥 민병대및 소말리아 중심부에서 이슬람 신비주의를 신봉하는 무리들과 소말리아 북서부의 소말리아 랜드로 자처하는 자치정부와 소말리아 북서부에 관여하는 준 자치 정부 그리고 여타 지역을 다스리는 지방 토호등 크게 6종류로 볼수있는 집단들이 소말리아 내전과 관련하여 마치 골티암의 매듭처럼 어렵게 엉켜 있는 것이다.
소말리아 전문가들은 그중에서 소위 메인 이벤트로 모가디슈 중앙정부 대 샤밥 민병대의 전쟁을 제일 큰 소말리아내전의 형태로 꼽는다.
각 진영에서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외부 세계에서 군사 장비를 계속공급 받아서 물리적 충돌을 계속 벌여오고 있다.
또한 소말리아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최소한 6개월 이상의 내전이 지속될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UN과 서방 세계는 소말리아 중앙 정부에 대하여 그다지 신뢰를 갖지 못한다.
그것은 소말리아 중앙 정부가 반군들을 물리칠려고 벌이는 형태에 대하여 심각한 의문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강력한 화기로 무장한 반군들에 비해 정부군의 무기는 그들은 제압시킬수 있는 정도로 대등한 수준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함에도 소말리아 정부는 신변 보호와 주요 건물 보호에만 수억 달러를 쏟아 붓고 있는것이다.
소말리아 중앙정부가 군비 원조를 서방 세계로 부터 얻어내고자 하는 순간에도 샤밥 민병대는 비교적 쉽게 무기들을 공급 받는다.
그것은 소말리아 북부 국경지대 에리트리아의 군사 조직으로 부터 무기를 밀매하여 반군 세력에게 지급하는것이다.
이러한 소말리아 반군들의 지속적인 군비 강화 형태는 계속되는 소말리아 정부군과의 내전 상황을 되풀이 시킨다.
즉 소말리아 정부군이 무주공산과 거의 비슷한 형태의 위태 위태한 정부 형태를 계속 이어 나기기 위해서는 소말리아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함을 목표로 잡고 단기간 내에 최대 파벌 반군인 샤밥 민병대를 우선적으로 평정 시켜야 하는데 그럴만한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
국제 사회의 최대 병폐요 위협 요소의 하나인 소말리아 해적때들의 기승은 소말리아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행정력을 발휘하여 발본 색원 시켜야 함에도 소말리아 반군과의 지속되는 내전을 틈타 더욱 활개치는 해적들의 기승을 야기 시키고 있는것이다.
이러한 해적떼의 문제에 대하여 중앙 정부가 눈길 조차 돌리지 못하는 실정을 보면 국제 사회에서 그 존재가 대단히 위험스럽고 문제아적인 나라로 전락된 국가인 소말리아의 요원한 미래를 다시 한번 짚어 보게 한다.
인간이 전쟁을 멈추지 않는다면....전쟁이 인간을 멸망시킬 것이다.
자료제공 : ( 주 ) 천년천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