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ckler & Koch MP5 Submachine Gun

릴리알렌 작성일 09.12.04 03: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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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mfdb.org/

 

사용탄약: 9 x 19 mm 파라블럼
전체무게: 2.54 kg ~ 3.6 kg(모델마다 다름)
전체길이: 325 mm ~ 680 mm(모델마다 다름)
총열길이: 115 mm, 140 mm, 146 mm, 225 mm
장탄수: 15발, 30발 박스탄창
발사속도: 분당 700발 ~ 800발


세계 2차대전 말에 등장한 StG-45(M)는 StG-44를 경량화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돌격소총으로서, 실질적으로 2차대전 당시에는 다수가 생산되지 못해서 평가를 받을 기회조차 없었습니다만, StG-45(M)에서 쓰인 롤러 지연방식의 블로우백이라는 특수한 구조는 종전 이후에 CETME사와 헤클러 앤 코흐(Heckler & Koch)사에 의해 빛을 발하기 시작하였고, 그 중에서 가장 최초로 H&K사의 G3은 돌격소총으로서는 꽤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지요.
사실 G3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롤러 지연방식의 블로우백 자체는 7.62 x 51 mm같은 소총급 탄약에만 쓰이도록 개발된 방식은 아니였습니다.   기본적인 가스압을 사용하는 블로우백 방식의 화기들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탄약 가스의 누출이라던가 완충 스프링 및 볼트가 심각하게 커지는 단점을 해결하려 나온 녀석인만큼, 엔간한 탄약들에서는 좋은 효과(다만 이 방식의 경우 5.56 mm같은 고압력 고속 탄두들에 대해서는 별로라는 평이 나오지요)를 보여주었고, HK는 이러한 블로우백 방식의 장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탄약을 사용하는 화기들을 개발하기에 이르렀지요.

MP5는 G3이후 새로운 탄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탄약중에서 권총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첫번째 기관단총으로서, 세계 2차대전 이후 급속도로 유명도가 높아지고 널리 퍼지게 된 9미리 파라블럼을 사용하도록 고안되어 나왔다고 할 수 있지요.   이 녀석의 경우 G3의 디자인이나 내부구조를 많이 참조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사용탄환이 다르다 보니 구조면에서 여러면에서 개량이 필요했고, 그에따라 디자인 면에서는 비슷할 지는 모르겠지만, 개발하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었고, 1950년대 G3가 나온것과 다르게 1960년대에 들어서야 MP5는 개발이 완료되게 되었지요.
헤클러 앤 코흐가 오늘날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그중에서 가장 큰 성공은 단연 G3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62 x 51 mm NATO탄이라는, 다소 반동이 강한 탄약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면서, 내구성에서 다른 전투소총들과 비슷한, 혹은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점수를 받은 G3은 유럽권 국가들에서 꽤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고, G3은 FN-FAL, AK, M16과 함께 냉전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소총으로 자리잡게 되었지요.   125986505177634.jpg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c/c6/070305-M-6412J-109.JPEG

사실 G3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롤러 지연방식의 블로우백 자체는 7.62 x 51 mm같은 소총급 탄약에만 쓰이도록 개발된 방식은 아니였습니다.   기본적인 가스압을 사용하는 블로우백 방식의 화기들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탄약 가스의 누출이라던가 완충 스프링 및 볼트가 심각하게 커지는 단점을 해결하려 나온 녀석인만큼, 엔간한 탄약들에서는 좋은 효과(다만 이 방식의 경우 5.56 mm같은 고압력 고속 탄두들에 대해서는 별로라는 평이 나오지요)를 보여주었고, HK는 이러한 블로우백 방식의 장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탄약을 사용하는 화기들을 개발하기에 이르렀지요.

MP5는 G3이후 새로운 탄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탄약중에서 권총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첫번째 기관단총으로서, 세계 2차대전 이후 급속도로 유명도가 높아지고 널리 퍼지게 된 9미리 파라블럼을 사용하도록 고안되어 나왔다고 할 수 있지요.   이 녀석의 경우 G3의 디자인이나 내부구조를 많이 참조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사용탄환이 다르다 보니 구조면에서 여러면에서 개량이 필요했고, 그에따라 디자인 면에서는 비슷할 지는 모르겠지만, 개발하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었고, 1950년대 G3가 나온것과 다르게 1960년대에 들어서야 MP5는 개발이 완료되게 되었지요.   125986509581287.jpg
http://www.finnrappel.fi/Mp5sd.jpg   MP5 기관단총은, 본론부터 말하자면 오늘날 잘 알려졌듯이 2차대전 이후 등장한 기관단총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양이 생산되어 거의 전세계에 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스타덤에 오른 화기라고 할 수 있지요. 비록 생긴거는 G3와 비슷하고, 구조적으로 별로 특별해 보일것이 없어보입니다만, MP5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꽤 많았다고 할 수 있지요.

이 녀석이 성공할 수 있었던 성공 요인은 총 자체에서도 있습니다만, 총 밖의 시대적 상황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MP5의 경우 G3의 롤러 지연방식의 블로우백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였고, 그 당시 기관단총들이 썼던 오픈볼트가 아니라 클로즈드 볼트를 사용했다는 점에서는 9미리 파라블럼을 사용하는 기관단총으로서는 꽤 높은 수준의 정확도(사실 9미리 파라블럼 자체도 굉장히 반동이 적습니다만, MP5는 자동사격에서도 좁은 탄착군을 보여주지요)를 보유하게 되었고, 단지 자동사격 뿐만 아니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트리거 그룹 사용을 통해 3점사, 점사, 그리고 완전자동 사격이 모두 가능하게 했다는 점(다만 이건 이미 G3에서 출발했던 것이라, MP5만의 독창적인 특징이라 할 순 없습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수십종의 바리에이션이 등장하여 상황에 따라 다른 바리에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다양성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다른 기관단총들과 다르게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되었지요.   125986512942718.jpg
http://www.gunsite.co.za/images/pics/stf/32.JPG
MP5의 경우 사실 방금전에도 언급했다시피 총 자체 말고도 외부적인 요인도 동시에 작용하여 성공한 녀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단 MP5가 등장한 이후 발생한 뮌헨 올림픽 참사 사건 이후 창설된 GSG-9라는 이름의 대테러 특수부대에 채용되는 행운을 얻었고, 이후 영국 SAS에 의해 채용된 이후 TV에 여러차례(대표적으로 영국에서 발생한 대테러 작전중 하나인 님로드 작전(런던소재 이란 대사관에 잡입한 테러리스트 소탕작전을 일컬는 말)에서 처음 대중에 공개) 얼굴을 비춘 덕분에 나중에 유럽권 말고도 비 유럽권 소재 국가들에게도 많은 양이 판매되었다고 할 수 있었지요.

사실 MP5는 군용 기관단총이 아닌 녀석으로서는 꽤 많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이름또한 유명해진 대박 기관단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MP5가 무조건 좋은 평가를 받는것만은 아닙니다.   MP5의 경우 일단 1960년대 개발되었던 녀석인만큼, 플라스틱 소재를 대폭 사용하는 모험보다는 플라스틱과 철소재를 반반씩 섞어서 쓰는 방식을 사용하게 되었고, 그에따라 오늘날 등장하는 기관단총들과 다르게 조금 무거운 수준의 무게를 보유하게 되었지요.   또한 이 녀석의 경우 M16이 등장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노리쇠 멈치(노리쇠가 후퇴된 상황에서, 새로운 탄창을 급탄하고 멈치를 눌러주면 자동적으로 챔버에 탄이 급탄되게 해주는 부품)를 사용하지 않고, 전형적으로 노리쇠를 손으로 후퇴시켜놓고, 나중에 다시 똑같은 동작을 반복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안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지요.(그리고 마지막으로 생산한지 4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125986516020333.jpg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9/9f/USMC_MP5_Submachine_Gun.jpg
MP5는 궁극적으로 말하면 20세기에 나온 기관단총 중에서는 꽤 성공적이였고, 오늘날 사용해도 별로 큰 문제가 없을만큼 좋은 기관단총으로 불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플라스틱을 다수 사용하는 기관단총들이 등장하는 지금 시점에서도 많은 국가들에 존재하는 대테러 특수부대나 경찰, 혹은 군에서 MP5는 현역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고, 아무래도 풀린 양이 꽤 많은 만큼 앞으로 수십년간은 TV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관단총으로 남을거라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이상할 것이 없지요.   다만 H&K사 자체도 MP5를 너무 많이 생산한것과 MP5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UMP같은 신종 기관단총을 개발하고 있고, 다분히 HK뿐만 아니라 타사에서도 MP5보다 훨씬 더 뛰어나고 값싼 기관단총을 개발하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는 점점 역사속으로 사라져갈 초 정밀 기관단총의 한 획을 그은 녀석이라 할 수 있지요.   본문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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