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대대가 대대급의 전술작전으로 적 전차부대를 섬멸하는 과정
▲공격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전차대대
기계화부대로 개편 중인 육군8사단의 전차대대(대대장 이용성중령-육사46기)가 승진종합훈련장의 콘크리트 포장 기념으로 기동로 확인 차원의 종합제병합동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훈련의 내용은 적 전차부대와 대전차부대가 공격해 오는 것을 격퇴하고 적을 완전히 포위 섬멸하는 내용인데, 이번 훈련에는 2개의 전차중대와 K-9 자주포 1개포대, K-55 자주포 1개 포대, 500MD 헬기 3대 등이 동원되었으며, TOW 대전차미사일 2기, K-263 자주발칸, 대대소속의 K-532 4.2"자주박격포의 화력지원도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공지합동훈련 취재가 근접촬영 위주의 화면이었던 것을 이번에는 좀 더 넓은 화면으로 전술 전체를 이해 할 수 있도록 한번 꾸며 봤습니다.
KDN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kdn0404@yahoo.co.kr)
▼적 전차부대가 관측되는 즉시 사단 포병여단의 K-9자주포 1개포대와 K-55 자주포 1개 포대가 TOT 사격을 가합니다.
▼대대장이 직접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근접지원화력인 K-532 자주박격포소대의 4.2인치 박격포도 포격에 가세 합니다.
▼K-263 자주발칸도 불을 뿜으며 화력투사에 가세합니다. 이때 TOW 대전차미사일도 공격에 힘을 보탰습니다.
▼각종화력들이 정확하게 목표지점을 타격하여 적 부대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합니다.
▼포격이 끝남과 동시에 공격명령이 떨어지고, 목표를 향해 돌격하여 1차 진지를 점령하고 사격중인 1중대 1소대 K-1 전차들
▼1소대 전차들이 정확한 사격으로 적의 예봉을 꺽은 후, 양 날개에 있던 2소대와 3소대 전차들이 초월공격 하고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적의 반땅크부대와 조우 했습니다. 즉시 후방에 있던 포병들이 적 반땅크부대에게 궤멸적인 포격을 가합니다. 동시에 K-1 전차들도 사격을 하며 진격을 하고 있습니다. 뒤에는 이미 2중대 전차들이 2차 공격을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 순간 500MD 헬기 편대가 항공근접지원을 합니다. 그 중 1대는 대전차무장을 한 '디펜더' 기종입니다.
▼적의 반땅크 부대가 완전히 섬멸되었다는 신호탄이 오릅니다. 이제 후위에 대기 중이던 2중대의 공격이 시작 됩니다.
▼신호탄이 오름과 동시에 대기하고 있던 2중대의 초월공격이 시작됩니다. 이때 1중대는 일제히 연막을 터트리며 남은 잔당들을 사격으로 소탕하고 있습니다.
▼연막과 함께 1중대는 계속 사격을 실시하고 있는 와중에 2중대가 양 옆으로 갈라지며 1중대를 초월하여 적 진지를 완전히 뭉개버리며 제압합니다.
▼500MD 헬기와 같이 적의 마지막 저항을 종결 짓는 모습 입니다. 이번 훈련에서 공군전투기의 CAS 지원만 없었다 뿐이지, 나머지 모든 전력은 공지합동훈련과 같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적 땅크부대를 섬멸하고 귀환하는 K-1 전차들의 위용. 이 훈련을 지휘한 대대장 이용성중령(육사46기)은 현란한 작전으로 적을 무력화 시키는 전술을 보여 줬으며, 대대원들은 한치의 허점도 없이 지휘자의 지휘에 완벽하게 따라주어 훈련을 마치는 멋진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8사단에 K-1 전차가 대량배치되고 사단 전체가 기계화 됨과 동시에 이렇게 완벽한 작전능력을 배양하는 모습을 보니 철원, 포천 축선의 아군 방어력은 물론이고 공격력은 갑절 이상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출처 KDN자주국방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