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달러에 해킹당한 美 무인정찰기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9.12.21 15: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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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1C Warrior 무인정찰기

 

 

이슬람 무장세력의 로우 테크에도 못 당하는 미국의 최신 하이테크

수백만 달러짜리 미국 무인정찰기가 수집한 비디오 동영상 데이터가
26달러짜리 기술의 이라크 무장세력에 실시간으로 줄줄이 새고 있다.

 

이라크 등에서 무장세력이 싸구려 "SkyGrabbe"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미국 무인정찰기에서 지상 기지에 보내고 있는
비디오 영상을 실시간 해킹당하고 있는 사실이 17일 밝혀졌다.

미국 잡지 월스트리트 저널 등이 미 정부 당국자의 이야기라며 전했다.

 

동 지에 의하면 무장세력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
싼 것은 25.95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러시아의 SkySoftware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원래는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이 다운로드한 음악이나 사진.비디오 영상을
수신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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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1C Warrior 무인정찰기

 

동 소프트의 개발자인 러시아인 Andrew Solonikov씨는
"군용.상업용 데이터뿐 만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합법적으로 무료 데이터를 수신하기 위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설마 무인정찰기의 데이터까지 수신하리라 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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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8 Fire Scout 무인 헬리콥터 정찰기

 

작년말 미군이 구속한 이슬람교 시아파의
무장세력이 보유하고 있던 노트북에
무인정찰기의 영상이 보존되 있어 미국 기밀 해킹 사실이 발각되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와 같은 사실이 발각되고 있다.

무장세력에 무인정찰기를 원격조종하는 능력까지 있다는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으나
동영상을 해킹하므로 미군의 감시하에 있는 장소를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무장세력에게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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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Q-4 글로벌 호크(Global Hawk)

 

미 공군 데이빗 데푸투러(Lt. Gen. David Deptula) 중장은 16일 기자단에 대해
무인정찰기는 원격조작되어 비디오 영상이나 데이터를
상당한 거리를 거쳐 송수신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사용에는 리스크가 동반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 때문에 "비디오 영상이나 데이터의 송수신은 해킹되거나 부정이용되기 쉽다."고 말해
미군은 암호화 기능을 강화해 문제해결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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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Grabbe"

 

미통합참모본부의 미군고관 등은
이미 2004년에 러시아와 중국이 무인정찰기에서 발신되는 비디오 영상을
해킹하거나 조작할 위험성을 지적한 것이 벍혀졌다.

그러나 팬타곤은
올해 들어서기까지 비디오 영상의 암호화 작업을 하지 않았다.


미군은 현재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인정찰기에서 보내져 오는 영상 테이터의 암호화를 진행하고 있기는 있으나
현재 마군에는 운영 중인 무인정찰기가 600대가 있으며
교신하는 지상시설도 수 천곳에 이르러 대책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며
이것으로 문제가 해결될지는 불분명하다고 한다.

미군은 무장세력 등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무인정찰기를 이용해 왔다.

미사일을 탑재한 공격용 기종도 있으며
오바마 정권은 미군 병사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

 

 

 


 

 

 

자료제공 : SkyGrab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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