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cit Blue 태싯블루

jjunius 작성일 10.01.04 10:13:54
댓글 2조회 2,488추천 3

126256661520384.jpg
126256663466944.jpg
126256665256205.jpg
126256669136678.jpg
126256672069061.jpg
126256674085831.jpg
126256675785542.jpg


태싯블루는 DARPA에서 80년대에 스텔스기술 연구에 이용한 테스트기체입니다.

F-117개발에 이용된 테스트기체가 Have Blue였던데 대해, 상대적인 의미로 태싯블루란 이름이 붙었죠. 별명은 '고래'

전선 너머 적진 깊숙히 침투해서 지상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 지상의 커맨드센터로 전송하기 위해 적의 감시망에 탐지

되지 않는 기체를 목표로 설계된 것이죠. 이 태싯블루 자체는 도입되지 않았지만, 여기서 개발된 센서종류가

E-8 Joint STARS에 사용되고있다고합니다.

태싯블루는 테이퍼형 직선익에 F-117같은 V자형 꼬리날개, 날개 사이즈에 비해 대형인 약간 둥그스럼한 장방형 동체

를 갖고 있으며 동체 상부에 안으로 들어간 에어인테이크가 있습니다.

이 기체가 중요한 건 '곡면형상을 가진 스텔스기체' 연구에 중요한 데이터를 남겼다는 점입니다.

F-117은 아시다시피 스텔스성을 위해 공기역학적인 특성들을 대거 포기했죠. 각이 딱딱진 디자인으로는 도저히 비행에

적합하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이건, 스텔스기술이 아직 초기단계였던 탓도 있고, 그 스텔스기술과 항공역학적인 곡면

설계를 양립시킬만한 복잡한 설계를 가능케할 컴퓨터가 70년대엔 없었던 탓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태싯블루를 통해

축적된 기술이 B-2로 이어졌고, F-22등도 그 덕을 본 셈이죠.

 

1982년 2월 첫 비행. 1986년에 퇴역했고, 1996년에 그 존재가 공개되면서 박물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승무원 : 1명

길이 : 17m

날개폭 : 14.7m

높이 : 3.2m

탑재중량 : 13606kg

동력 : Garrett ATF3-6 고바이패스 터보팬엔진 x 2, 각각 5,440 lbf 

최대속도 : 461.88km/h

작전고도 : 9144m

중량대추력비 : 0.36

 

 

사진은 구글에서 대강 긁어왔습니다. 뽀인뜨 주세요~ 잇힝~

jjunius의 최근 게시물

밀리터리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