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장사치가 창을 팔면서 ‘모든 것을 뚫을 수 있는 창’이라고 소개했고, 방패를 팔면서는 ‘모든 것을 막을 수 있는 방패’라고 말했는데 이는 모순(矛盾)이라는 고사성어의 어원이다. 그런데 정말 모든 것을 막을 수 있는 방패가 나온 것 같다.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최근 전차와 장갑차 등 지상전투차량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능동파괴체계’를 국내 독자적 기술로 개발 완료했다고 한다.
‘능동파괴체계’는 적의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적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이를 탐지해 10~15m전방에서 파괴시킨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이제 전차는 어떤 미사일공격으로부터도 안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더구나 이 기술은 선진국에서도 기술이전을 꺼리는 고난도 기술로 함정이나 헬기는 물론 국가주요시설 방호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여튼 우리나라 사람들 머리가 진짜 좋긴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