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시절 몇개....

부끄빵 작성일 12.03.11 05: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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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사격장 관련 글 올리고..사진 정리하다보니 군생활을 쪼~~금 길게(5년2개월) 해서 그런가 재밌고 기억나는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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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땐 아마 08년 유격 복귀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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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모독하길래 찍었음..죄송합니다..ㅠㅠ;;(08년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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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혹한기였는데 무척 추웠던걸로 기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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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처음이자 마지막 도하훈련 해봤음..당시 국방일보에도 실렸음..저게 저희소대 단정이고

저는 그 뒤에 단정에 있었음......처음에 도하훈련 뛴다고 했을때 IBS??고속단정?? 그런건줄 알았는데 노저어서 감..

처음 단정을 처음 보았을때 첫인상은..그 해병대가 타고다니는것과 똑같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전 똑같은것처럼 보였음........ 다만 엔진?이 없을뿐없을뿐없을뿐없을뿐없을뿐........................

(부유연막통 등 여러가지 연막을 상당히 넓은 지역에 차장 후 도하했는데..실전이라면 엔진이 있으면 적들이 그 소음으로 대충 위치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혼자 판단했음)

예행연습때는 콤프레셔로 바람넣었는데 훈련땐 차에 접혀 와서 자전거 바퀴에 바람넣듯이 펌프질해서 바람넣었음;;

훈련 지역이 화천(북한강 상류라고 신문에 나왔음)인데 강폭이 200~250m정도 되는데 노젓는것도 진짜 할짓이 못됨;;;;

차라리 돈투자해서 방탄 오리배를 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었음.........그럼 발로는 페달 밟으면서 총도 쏠수 있으니;;

ps. 전 산적질에 해적질까지 했습니다..??ㅆ......... 

 

밑에 동영상들은 작년 전역 몇달 전쯤 말년에 유격 크리...근데 연대 직할대라 대대장 터치가 별로 심하지 않아서 적당히 농땡이 피우면서 애들 촬영한 영상들....인원들 기구 타기 전에 인솔간부 시범이 필요해서 저도 물론 다 했습니다..ㅠㅠ 유격 총 4번 받았는데 제일 안힘들었지만 가장 지루했었던 기억이....

외줄타기..하고나면 가슴이 밧줄에 다림질되서 반짝거리고 다음날엔 단추때문인지 밧줄때문인지 멍이듬...아픔...하고있는 애는 제가 아님..

이건 이름이 아마 '줄잡고 강건너기' 였나??얘는 자세가 안좋아서 입수하라고 했는데 못들은척함..근데 밧줄 놔버려서 결국 입수함..입수해서 PT 11번 했음..ㅋㅋㅋㅋ

생각보다 빠지는 애들이 많음..10명중 4명정도는 빠지는것 같음..저거 빠지는거 이해가 안되시는 분 많을텐데 요즘 군대 들어오는 애들 운동신경 부족하고 몸치 상당히 많음;;어릴때 성장 환경의 영향인듯 함..ㅠㅠ앞으로 더 많아질 것 같음....유격 4번 하면서 해 바뀔때마다 저거 빠지는 애들도 같이 늘어난 것 같았음;;자긴 안빠질꺼라고 호언장담 하는 애들도 빠지는 애들 많았음..ㅋㅋㅋ 저때 소대장 3사출신이었는데 소대장도 빠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06년도에 입대해서 11년 말에 전역..짬 안될때는 제 또래 애들하고 생활했는데 전역할때쯤 되니 거의 대부분이 저보다 4~6살 어려서 나이든걸 실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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