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바로 어제...말로만 듣던 그 군대 다시가는 꿈을 꿨어...
정말 상콤하지...몸이 안좋아서 10시에 잤는데 새벽 2시에 화들짝 깼어...
2시간동안 마음의 안정을 찾은 이후에야 비로소 다시 잘수 있었는데...허허...참...예비군도 올해가 마지막인데...
이런 꿈을 꾸다니...
꿈속에서 이미 난 훈련병이었어...
근데 제도가 좀 바뀌었더라고...
2년인데 2년이 더 추가됐어...그래서 4년...
이게 두가지 패턴이 있는데
병장까지 하고 남은 2년은 하사관? 뭐 이런걸로 계속 짱박혀있거나
2년하고 나와서 놀다가 다시 재입대해서 2년하는거...
꿈속에서 내마음대로 만들어진 제도라 그런지 아주 개판인 제도더군...
난 후자였어...2년 하고 추가 2년...상콤하더라...
훈련병이었는데 실제 내 군생활에서 내가 싫어했던 병장이 하사관이 되어있더군...
근데 제도에 구멍이 나서 그런지 난 2년만 하고 남은 2년은 안해도 되게 되어있었어...
원래 꿈은 내마음대로 바꿀수 있잖아...정말 다행이지...꿈속이지만서도 너무 행복했어...2년을 다시 안해도 되니...
그래서 그 군시절 내 고참...꿈속에선 하사관이 된 그 사람한테 말해서 막 군대를 빠져나오려던 찰나에...
꿈에서 깼어...ㅅ,ㅂ...군대 다시가는 꿈을 꾸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