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1복합형소총이 양산을 재개해 금년부터 2018년까지 각 군에 실전배치 된다고 한다. 이 복합형 소총이 전력화될 경우 우리 군의 근접전투 능력은 크게 향상될 것이다.
지난해 특허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특허기술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K-11복합형소총은 5.56㎜소총과 20㎜유탄을 일체화한 소총이다.
특히 20㎜유탄은 표적과의 거리를 정확히 측정해 폭발형태를 공중, 착발, 지연으로 선택할 수 있어 벽이나 참호 뒤에 숨은 적도 타격할 수 있는 무기로 선진국들도 감탄할만한 획기적인 기술이다.
정말 감회가 새롭다. 창군 초기만 해도 우리가 만든 총 한 자루가 없어 미군이 2차 세계대전 때 사용하던 M1소총을 얻어다 썼는데, 이제 우리의 기술로 세계 최고의 소총을 만들어 내다니 말이다.
그리고 소총개발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기관총과 저격용 소총까지 이어지고 있다. K-12기관총은 항공기 탑재용과 지상용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술을 자랑할 뿐 아니라 기존 기관총에 비해 강력한 화력을 쏟아낸다.
또한 K-14저격용 소총은 다른 나라의 저격용 소총에 비해 가벼워 기동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명중률도 높아 세계 어느 나라의 소총과 견주어도 결코 손색이 없는 명품무기다.
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자주국방의 기치를 내걸고 방산업에 매진해 온 값진 결과인 것이다. 정말 자랑스럽고 믿음직스럽다. 그리고 당신들이 있어 가슴이 뿌듯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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