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대사에서 복무한 사람은 안다

영원한노병 작성일 13.04.25 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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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해군2함대사령부가 달라졌다고 한다. 

‘출동’이라는 말 대신 ‘출전(出戰)’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싸우면 반드시 박살낸다’는 구호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원수를 갚으려고 온갖 괴로움을 참고 견딘다는 와신상담(臥薪嘗膽 ; 섶에 눕고 쓸개를 씹는다는 뜻)의 고사가 생각날 정도다. 


 하지만 그런 구호만으로 강한 군대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 부대 장병들은 천안함 폭침사건 이후 훨씬 강도 높은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적 잠수함에 대응하기 위해 탐색, 격멸, 색출훈련을 반복하는가 하면, 각 함정의 사격을 분석하고 잘못된 점을 파악하여 개선함으로써 사격명중률을 15%이상 끌어 올리는가 하면 유도탄 실사격에서는 표적을 단 한발에 격침시키는 ‘원샷 원킬’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각오와 의지라면 북한이 어떤 형태의 도발을 해오더라도 능히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전우들을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있을 천안함 희생장병들도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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