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있을때에 태품이나 저기압일때에는 항상 낮은 구름이 기지를 뒤덥곤 했습니다.
번개는 항상 땅에 떨어지는 것인줄 알았지만....
그때의 번개는 사진처럼 항상 구름을 타고 다녔습니다.
마치 용같다고 해야할까요?
겁도 나지만 뭔지모를 희열도 느껴졌었죠.
그리고 항상 그런 날 이후엔 해안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고...
그 진함이 바로 코압도 보기 힘들정도였습니다.
공포감은 그런 안개가 해안을 타고 스물스물 오는 건....(오싹해요;;)
그리고 항상 그런 일 이후엔 해안에 이상한 온갖 잡다한 것들이 밀려옵니다.
하아...이건 생각하기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