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기한데 말이죠.

독감경보 작성일 17.07.15 03: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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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을 꽤나 오래 보고 있는 유저입니다만,
회사의 미래가치나 영위 하는 사업. 오너쉽, 시가총액에 따른 연기금/기관의 커버리지 여부 등을 고려하는 글을 못본지가 상당히 오랩니다.

왜 내 소중한 돈을 합리적이지 못하는 차트 분석에 의존하는지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차트는 늘 후행하는 것 아닙니까?
요 며칠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 외에 오너쉽 문제로
코라오홀딩스처럼 맛탱이 가는 회사도 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차트를 전혀 보지 않습니다.
최근 몇 년간의 기사, 각 분기별 보고서와 사업보고서. 지분율. 부채. 등을 기본적으로 검토하고 회사가 가진 현금과 수익대비 r&d를 얼마나 하고 영업이익률은 얼마인지 또 경쟁회사는 어느 정도인지. 앞으로 국가적 정책이나 기술의 향방은 어떤지 등을 고려합니다.

시드머니가 적기에 큰 수익은 못올리지만 거의 실패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제 판단이 틀렸다고 인정하기까지는 주가의 등락이 아니라 회사의 사업 상황의 변동에 따라 결정합니다.

시드머니 1400으로 시작해서 2년만에 3천을 만들었습니다. 브렉시트와 같이 외적인 요소로 가치가 하락할때 큰 이익을 봤었고요, 최근에는 보유 현금이 시가총액과 유사한 회사를 찾았었고 그 회사가 이슈되면서 또 한 번 큰 차익을 먹었습니다. 최근 몇 달간은 하이닉스를 보유 중이고요.

굳이 그 어려운 후행차트를 보며 운에 맡기느니 아주 단순하게 전기차 전기차할때 테슬라를 사고. 비트코인비트코인할때 엔비디아를 사면 쉽게 벌 수 있는데...

쓰다보니 자랑처럼 써졌습니다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소중한 자금을 단지 회사의 가치와는 무관하게 주가조작세력이 움직이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상당히 많은 개인 투자자분들이 차트만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 물론 그러한 점을 파고들어 남들보다 발빠른 차트 분석아 수익을 안겨주겠지만, 전업투자자가 아니고서야 만날 hts나 mts보면서 그렇게 찾는게 어디 쉽답니까..남들이 졸다는거 그저 우르르 따라사고 본인이 지식이 없으니 손실나면 장투마스터님처럼 오래 버티시지 못하고 금방 손절하고 또 오르는 주가를 보면서 한탄하는 삶이 반복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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