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장난 Jeux interdits [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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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금지된 장난 Jeux interdits (1952)
연소자 관람가 / 102분 / 드라마,전쟁 / 프랑스
감 독 르네 끌레망
출 연 조르주 푸줄리(미셸), 브리짓 포세(폴레트), 뤼시엥 유베르, 조르주 프류줄리
금지된 장난...
아직도 우리나라엔 터보의 노래나 TV드라마 또는 성인용 비디오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어렸을때 엄마의 추천!! 으로 보게된 이영화는 어렸을 적부터
성룡 영화와 헐크호간의 레슬링, 홍콩 강시영화등을
보면서 어느 한구석에 자리잡기 시작한 나의 영화관에 어느정도
무시못할 정도의 막강한 영향력을 미쳤다.
시대에 맞지않는 흑백영상에 홍콩도 미국도 아닌 제 3세계영화라니
뭐가 재밌다고 이런걸 보라 하실까. 역시 세대차이라고 하는걸까라는 나의 편견은
국민학교 졸업과 함께 금지된 장난이란 비디오 테잎을 재생하는 순간에 싹 바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피난가던 뽈레뜨는 애지중지하는 강아지를 잡으려 일행을 빠져나가지만
공습에 강아지는 물론 부모님까지 모두 잃고 만다.
죽었다고 다리밑으로 버려진 강아지를 찾아서 뽈네뜨는 어디론가 향하고
근처 농가에까지 가게된 뽈네뜨는 미셸이라는 친구를 만나
그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금지된 장난은 시작된다.
미셸과 뽈네뜨의 순수한 행동과 우정. 영화를 보는내내 과연 전쟁이라는게
존재하는 상황일까 라는 생각도 들게하지만
영화를 다 본후에는 미셸~ 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마음한구석이 심히 져려온다.
당시 6살밖에 되지않은 -브리짓 포시-의 연기가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포시의 라붐에서 소피마르소의 엄마역, 시네마천국에서 살바토레의 중년애인역을
소화하는 -브리짓 포시-를 봐오면서도 항상 금지된 장난의 뽈레뜨로만 여겨졌다.
너무나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역배우 -브리짓 포시-
이 영화의 마지막 많은 이들의 가슴을 저리게한
배경음악 로망스와 미셸~ 을 외치는 브리짓 포시의 모습까지...
정말 앞으로도 느끼지 못할것 같은 내 인생 최고의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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