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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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보고 유치뽕할거 같다는 생각들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는데... 친구들이랑 재미삼아 보러 갔습니다.
외형적으로는 여러가지로 유치하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일단 극장들어가면 생각이 달라지고 있는걸 느낄꺼에요.
크게 대단한 구성은 아니지만 정말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카메라 앵글도 괜찮구요. 난전에서는 카메라 쌈박하게
돌아다녀서 뭐가 뭔지 모르는 긴장감이 있더라구요.
개그에 민감한 사람은 많이 웃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별로 웃긴 장면은
없을거에요. 스토리 괜찮고, 감성적이라면 우는 분도 있을거라 생각하고요.
슬픈장면도 좀 있거든요. 근데... 주인공 박중훈이 광고에서는 찌질이로 나오는데
별로 코믹하거나 영웅답지 않은 모습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렇게 표현하고
싶어했던것 같지만 그냥 멋있기만 하더라구요. 근데 박중훈이 전투에서는 비중이
없었다는게 아쉽습니다. 여러 가지로 괜찮은 영화입니다. 막판에는 정말
아쉬운 영화이구요. 극장에서 보기에 아깝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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