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의 물리법칙

작성일 05.09.30 05: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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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어중간



밑에 글에 물리법칙을 처음 거론하신 분이 계시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판타지 영화에서의 현실성을 걸고 넘어진다는게 졸라 병신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밑에 글을 자세히 읽어보니까 글 쓰신분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알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글에 리플 쓰신분들은 자기들이 비판하기 좋게만 이해 하시는것 같습니다.

밑에 글을 제 마음대로 해석해서 감히 설명을 드리자면....

무협영화의 와이어 액션에서 현실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수 없습니다.

그 현실성은 없지만, 설정 이라는것이 있기에 주인공의 액션이 전지전능해 지지 않고, 그 후의 내용을 예측할수 없게 됩니다.

예를들어서 무협영화에서 캐릭터 들은 비 현실적으로 날라 다니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칼부림으로 싸우지만, 캐릭터의 내공이라는 설정, 그리고 인물들의 성격. 그로인해 주인공이 어떤 강적을 만날지, 어떤 동료와 갈등이 생길지 예측을 할수 없기에 영화가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좋아하는 매트릭스. 그 매트릭스 에서도 캐릭터들이 말도 안되는 액션으로 총알을 피하지만. 네오가 전지전능한 선택받은 자 라는것 만으로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지는 않습니다. 컴퓨터 안이지만 정신이 죽으면 몸도 죽을수 있다는 설정. 그리고 스미스 요원들이 강적이라는 설정.

파판 어드벤트 칠드런 에는 이러한 설정들이 너무 없습니다.

워낙 재미없고 기억에 남지 않는 영화라 장면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지만, 너무 생뚱맞아서 기억나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

마지막에 클라우드가 총에 맞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을 제가 생뚱맞다 생각하는 이유는 글을 제대로 읽어 보신분이 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글을 다 써넣고 다시 읽어 보니

제가 예측할수 없다는 말을 많이 썼는데요.

파판도 예측을 할수 없는 장면들이 많이 있는건 마찬가지지만, 그 의미가 다르다는걸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그리고 전 이 글이 리뷰라고 생각합니다.

반박을 하실려면 합당한 이유를 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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