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어중간
전문 비평가가 아니니 그냥 두서없이 말하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 영화는 SF영화를 가장한 액션 영화인거 같습니다.
스토리 그럭저럭 억지가 있긴 하지만 봐줄만하고 액션씬은 공들여 잘 만든것 같습니다.
하지만 장기 이식을 위해서 인간을 복제한다는 설정 자체는...
생물학이 전공인 저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허구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영화니까 그냥 보면 되는거야라고 하면 되는 거지만 보면서 무지 씁쓸했습니다...
난치병을 위해 불철주야 연구하는 의학도, 생명공학도들이 저런 식의 정신나간 짓을 하리라곤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 즉 세계를 주름잡는 정치가, 과학자, 예술가 등에 대한
복제인간이나 군사 목적의 대량 인간 복제 (스타워즈의 클론같은) 에 초첨을 맞추었더라면
훨씬 개연성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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