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 나온 3가지 멜로 영화!

JoCool 작성일 05.10.23 10: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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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어중간



너는 내 운명

- 보는 내내 무덤덤했다. 전도연, 황정민 결혼식 전까진 웃기면서 재밌더라. 앞자리에서 보던

아줌마는 야한 얘기나올때 마다 낄낄 대며 봄. 전도연 옛 남자 나오는 장면 부터는 별로..

한마디로 뒷심부족인 영화.


내 생애 가장 사랑했던 일주일

- 요번에 본 세가지 영화 중 가장 재미있었다. 멜로라기 보다는 코믹이 정말 일품이었다.

특히 황정민의 어눌하고 무식한 형사 역은 영화의 감초였다. 이 영화에서 멜로란 것이 있

나 하는 점에는 조금 의문... 다만 황정민이 인질범에게 하던 대사와 임창정이 풀이 죽은

백수 청년의 연기력때문에 조금 찡했었다. 김수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는 정말 안어울리더라.. 그냥 코믹멜로영화


새드무비

- 가장 기대하고 본 영화인데.. 아쉬웠다. 일주일에서의 여섯커플의 이야기보다 두커플 작은

네커플인데 이야기 진행이 더 힘들어 보였다. 정우성은 여전히 멋졌고, 임수정은 청순했으며,

신민아는 귀여웠고, 염정아는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그 것 뿐인 영화. 차태현 커플의

이야기는 차라리 뺀 것이 더 나았을 것 같았다. 둘이 정말 안어울림.. 이야기 중 그나마 찡했

던 것은 염정아와 그 아역 이야기였다. 둘다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그러나, 마지막 정우성

임수정 씬에서는 너무나 상투적이고 어눌한 연출때문에 그 전에 받았던 슬픔이 웃음으로

변해버림.. 셋 중에 가장 돈 아까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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