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레스와 그로밋 - 걸작선(3부작 오리지널)

led74 작성일 05.11.06 1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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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부제는 〈화려한 외출 A Grand Day Out〉이다. 1992년 아드먼 스튜디오(Aardman studio)에서 제작된 클레이애니메이션(clay animation) 영화이다. 감독은 닉 파크(Nick W. Park)가 담당했다. 1993년에는 30분짜리 단편 〈전자바지 소동 The Wrong Trousers〉, 1995년에는 〈양털도둑 A Close Shave〉이 제작되었는데, 이 단편들은 각각 1994년과 1996년에 아카데미상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국에서는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BBC 방송국에서 방영했는데, 평균 4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홍콩에서는 역대 흥행기록에 오르는 등 전세계에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한 편을 제작하는 데 하루에 6초 분량씩 촬영하여 13개월이나 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6년 아드먼 스튜디오는 이 3편의 단편을 모아 극장에서 개봉했다.

런던에 사는 50대의 독신 남성으로 발명을 좋아하는 월레스와 바흐의 음악을 들으며 뜨개질을 하는 그의 애견 간의 우정과 연대감을 기초로 한 작품이다. 제1화 〈화려한 외출〉은 크래커에 치즈를 얹어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월레스가 그로밋과 함께 치즈로 되어 있는 달나라로 주말 여행을 간다는 내용이다. 제2화 〈전자바지 소동〉은 그로밋의 생일날 월레스가 무슨 일이든지 척척할 수 있는 전자바지를 선물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제3화 〈양털도둑〉은 월레스와 그로밋이 양들의 실종사건을 해결한다는 이야기이다.

요즘 거대토끼의 저주를 봤지만 역시 예전 버전이 개인적으로 좀 더 잼있다고 생각되더군요.

약간 투박한 맛이 있어 정겹고 특히 2부와 3부의 액션씬은 왠만한 블록버스터 못지 않았습니다.

아드먼(최근에 화재가 났다던데)의 장인 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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