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를 비판하는 모든이들..!!

sim9215 작성일 05.12.08 01: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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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D-WAR' 홈페이지에 어느 팬 분이 쓰신글이 너무 멋져 퍼왓습니다.



심형래 감독님을 비판한다?[태클환영이다]

디워홈페이지를 보면
가끔 심형래 감독님을 비판하는 글이 보인다.
물론 비판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삼자는 것은 아니다.

감독님도 사람이고
결점과 단점이 있었고
실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 태도가 팬으로써 몹시 불쾌하다.

심형래 감독님이 쏟아부은 12년이란 세월을
키보드로 아주 가볍게 정의한다.



비판을 하지 말라는 소리는 아니다.
비판을 하자.

그런데 비판을 하기전에
만일 당신이 감독님이 쏟아부은 12년의 세월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닥쳐주길 바란다.
그런 비판은 찌질글로 알아듣겠다.


물론 대개 비판하는 사람들은
'업적은 인정한다'라고 확실히 새겨놓고 있다.

업적을 인정한다고?
그럼 심형래 감독님을 그렇게 쉽게 한마디로
정의하지 마라.

업적을 인정한다면 그렇게 쉽게,가볍게
정의하지 말란말이다.

업적을 인정하고,그 세월을 알면서
어떻게 그렇게 쉽게, 쉽게 말할수 있나?


그 만한 인생, 노력,좌절을 안 해 본사람이
그런사람을 그렇게 쉽게 욕할수 있는가?

물론 그만한 좌절과 인생을 살았다면
쉽게 말할수도 있겠지.
그런 그릇이 된다면 말이다.

비판을 하자.
그러나 심형래 감독을 안다면

그런 인생의 무게보다
가벼운 인생을 살고 있다면.,.

업적을 인정한다고 썼다면
표현에 신경을 써라.

좀 더 조심스럽게 쓰란 말이다.

단지 다른이의 반박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업적을 인정한다'라고 써놓지 말고


진정으로 인정을 한다면
자신의 글에 좀 더 조심을 더해야 할 것이다.


존중하지도 않으면서
업적은 인정한다...

자신의 글이 얼마나 한심스러운지
다시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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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그리고 짧은 제 소견인데요..

심형래씨의 삶처럼 무게있는 삶을 살앗다면
아마도 그런 비판 쉽게 나오지 못하겠죠,,

영화의 성공과 실패..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 전에 우리나라에선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SF영화를 시도하며
한발한발 내딪는 그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아기공룡쭈주를 고무로 만들것이지..라텍스로 만들것이지 고민하던
13년전..
그리고 드래곤투캅..
그리고 지금의 'D-WAR'
물론 용가리라는 가슴아픈 일이 있었지만..
그것또한 하나의 경험이고..
더욱 발전해 나가는 발걸음임을 왜 모르십니까..?



우리가 비판해야할 것은..
심형래감독의 영화속의 어설픈 부분들을 짚어내야지..
어째서 심형래란 사람 자체를 욕하십니까.
그리고 그 어설픈 부분을 고쳐달라고 말하지 못하고
그냥 그 심형래씨와 심형래씨의 영화에 대한 욕만 하시는지요..

그렇게 잘아시면 CG 만들어보십시오..
미니어처 하나하나 만들고 탱크들고 직접 찍어 보란말입니다.

'넌 못만드니까 이제 그만해라.'
'그것도 SF냐? 한국 쪽팔리게 하지말고 때려쳐라'

가 아니고

'점점 발전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더욱 노력하여 헐리우드를 뛰어넘는 SF를 만들어주십시오'
'이 부분은 어색한데요^^?'

라고 왜 말 못하십니까..

왜 무조건 욕설과 화만 내십니까..?

반지의 제왕을 만든 감독 조차..
어설픈 SF로 시작했다는것을아십니까?
헐리우드의 초창기 SF를 보고서 논하란 말입니다.

그래도 심형래씨를 비판하는 당신 !!

그건 아직 개념원리를 풀어보지 못했다는 뜻이므로
여기서부턴 반말하겠다.

당신이 아기를 낳았을때..
그 아기가 당장 걷지 못한다고 욕하고 때릴것인가 !!??!?!?
그 아이를 그냥 앉은뱅이로 일어나지 못하게 막을것인가?
아닐것이다..

조금씩..조금씩..
천천히 기어다니고..제자리 서고..
넘어지고 울고..
그리고 겨우 아장아장 걸엇을때....
그 때를 생각해보아라..
난 우리아이가 처음 걷던날..
그리고 처음 엄마,아빠 하던 그날을 잊을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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