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선 프랑스 영화라고 말하면 언뜻 떠오르는게 몇 가지 없을듯 합니다.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블루 레드 화이트 삼색? 시리즈에 예술영화 몇 편이 기억에서 가물가물? 블랙코미디가 많다는 말은 들었지만 왜 그렇잖습니까? 접하기 힘든게 사실이었구요..요즘이야 워낙 매체가 발달하여 볼 수 있다지만... 제 밑천은 이게 다군요...
여하튼 제가 수 년전에 EBS 교육방송인가? KBS 명화극장인지 기억은 왔다갔다 하지만 (중간부터 봤습니다.) 왠 희안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다 보고 나서도 뭐 이런 영화가 있나?라고 궁시렁 거리면서 제 기억에 잊혀진 영화였는데 최근에 문득 그 영화 제목이 궁금해 지는것이었져...웹 사이트에 영화 제목을 찾다가 델리카트슨 사람들이란걸 알았구요.
음...우여곡절끝에 다시 봤습니다만...컥! 다시봐도 골 때리더군요..영화 장르가 약간 애매모호 한데요..블랙코미디에 판타지?랄까요?(글이 욕이 되네요..ㅋ) SF란 소리도 있던데요...가만 생각해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내용이 이렇습니다. 사람을 잡아먹는? ㅎㅎ 설정부터 희안하네요..정육점 주인이 옥수수로(돈) 고기를 파는데요...(소,돼지가 아닌 사람고기..ㅡㅡ;) 그 정육점에 서커스 광대 출신인 주인공이 일자리를 구하게 되면서(거기서 사환?으로 취직합니다.) 겪게되는 황당한 일과 주인집 딸과의? 로맨스...가 주 내용입니다. (여기까지...ㅎㅎ 뭐 너무 많이알면 잼 없으니까.)
일단 희안한 영상미? 몽환적? 독특한 영상에 현실을 비판하는듯한 내용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후에 영화에 대해서 알아본 결과 세계 각국에서 많은 흥행과 수상을 거둔 작품이라 합니다. 울나라에선 사실 프랑스 영화가 별 인기가 없잖습니까? 매니아 측면에서나 알아주지 뭐..하지만 이 영화는 프랑스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 더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못 보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