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10월 (The Hunt For Red October, 1990)

검객낭만담 작성일 06.01.01 13: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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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영화리뷰란에 이 감동적이며 재미있는 영화에 대한 언급이 없길래 한 글자 올려 봅니다.

영화 "붉은 10월"은 소설가이며 군사자문가로 유명한 '톰 클랜시'의 소설을 영화한 작품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톰 클랜시'의 소설을 한 작품으로는
'패트리어트 게임(1992)', '긴급명령(1994)', '썸 오브 올 피어스 (2002)'가 있죠.

영화는 "숀 코네리" 가 주연을 맡은 10년이 훨씬 넘긴 전쟁(해저) 영화입니다.

러시아 고위 장교인 숀 코네리는 전쟁에 대한 괴리감을 느끼고
몰래 미국으로 망명을 하게 됩니다.

그것도 엄청난 핵을 탑제한 최신형(그 당시) 잠수함과 함께 말이죠.
참고로 영화 제목인 '붉은 10월'은 잠수함의 닉네임입니다.

이것을 알아내 CIA요원(알렉 볼드윈)의 도움과
망명을 저지하려는 러시아 잠수함 수중전이라는 이색한 전쟁씬을 만든 감독도 대단하거니와
숀 코네리의 카리스마 있는 멋들어진 연기력도 대단히 볼만합니다.

이 영화의 명장면은
같이 망명을 떠한 러시아 핵 잠수함 안에서
숀 코네리와 CIA 요원 잠수함 전문가(알렉 볼드윈) 이 만나 처음 어색한 한마디
'Give me a cigarette?'
그리고 알렉 볼드윈은 담배를 받아 핍니다

사실 그 CIA요원(알렉 볼드윈)은 담배를 전혀 못피는데
그 상황에서 자신과 일행들이 악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15년전에 나왔던 영화이지만 굉장한 흥미 진진한 전개와 스토리로
전쟁영화 좋아하시는 분은 꼭 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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