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의 흥행과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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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단점을 말씀드렸는데..
이번엔 흥행과 왕의 남자의 의의에 대해 한번 적어봅니다.
1. 한국적인 것의 발견.
역대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사극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흥행에 성공한 사극틱한 영화라 치면..
스캔들이 20위권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이번에 왕의 남자가 500만을 넘기면..
해외 유명 블럭버스터나 조금은 오락성 영화등의 제작 성향이
조금은 바뀔것을 기대해 볼수가 있습니다.
2. 보이는 것이 아닌 기억되는 영화의 발견.
요즘 영화의 대부분은 보이는 것에 치중한 영화가 많습니다.
돈을 많이 들이고...톱스타를 기용해서 물량으로 승부하는 영화..
하지만 왕의 남자는 그런것이 아닌 기억되는 영화입니다.
짜임새있는 구성..탄탄한 스토리..주연배우의 호연..등이 기억되는 영화..
SF나 액션같은 블럭버스터에 가려지고...
흥행을 위해 지나친 돈을 투자하는 현 영화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3. 보이지 않던 배우의 발견.
이준기..라는 제대로 된 신인 뿐만 아니라.
감우성의 카리스마를 발견한 영화라고 평하고 싶군요.
배우 기근이라고 할 정도로..연기력있는 배우의 기근 현상속에 찾아낸 이준기..
앞으로가 굉장히 기대됩니다.
아울러 착하거나 서글서글한 미소가 장점이였던 감우성이..
저런 카리스마를 보일수 있다는 사실도 굉장한 충격이였습니다.
알포인트 -> 거미숲 -> 간큰가족 -> 왕의남자..
계속 발전하는 그가...기대됩니다.
아울러 같이 호연한 정진영의 광기어린 연기력과...
한동안 조금은 자신의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한 강성연...
어느새 중견배우로서 중심을 잡아줄수 있게된 장항성의 발견도...새롭다고 할수 있습니다.
몇몇의 톱스타...에 좌지우지 되는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4. 관객의 힘을 알린 영화.
현재 영화산업은...대기업의 횡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몇몇 힘있는 배급사를 지니지 못한 영화는 단관..혹은 반짝 개봉후 비디오용 영화로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런 와중에 입소문만으로 흥행에 성공한 왕의 남자의 힘은..
관객의 힘을 알린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힘있는 배급사에 소속된 영화가 아니더라도..
좋은 영화는 성공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5. 새로운 감독의 발견.
좀 오버일지 모르지만...
이준익이라는 감독을 찾아낸 것 또한...이 영화의 의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차기작을 많이 기대해 봅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이 영화가 해외에서 더 흥행하는 영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우성...쵝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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