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E] '무극'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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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극에 대한 짧은 감상.
대륙의 기상이 느껴지는 대작 코메디 영화!!!!
이러한 스케일의 코메디 영화는 중국말고는 어느 나라도 못 만들어!
분명 코메디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작품이 될꺼야!! 한번 감상으로는 이 영화의 깊은 뜻을 알 수 없습니다. 두번 보고 세번 보고 DVD로도 보고 편집 장면도 보고 감독판까지 챙겨봐야해요!
무극의 포인트
▶ 투구로 사람의 머리를 때리지 말자.
▶ 빵이 모든 원흉. 악의 축. 네 사람의 인생을 말아먹게 했으므로 이 세상의 빵이란 빵은 다 없애야 한다.
▶ 타조는 물소보다 빠르다.
▶ 노예 133명중에서 물소에 치여 죽는 노예보다 물소보다 조낸 빨리 달려 화살에 맞아 죽은 노예가 더 많다. 고로 물소 < 노예 < 타조
▶ 삿대질에도 품격이 있는데 그 중 제일 으뜸은 금으로 만든 삿대질 모형이다.
▶ 결국 삿대질을 하는 놈치고 잘 되는 꼴을 못 봤다.
▶ 사람을 연 대신 날릴 수도 있다. (도대체 여자주인공은 허리에 강철 복대라도 한 것인가?)
▶ 검은 새털옷만 입으면 머리결이 스트레이트로 쫙쫙 퍼진다. (나도 한벌만 구해주오)
▶ 운명의 여신, 그 엘라스틴한 헤어스타일의 비결은?!
▶ 투구로 후려 맞고 빵까지 빼앗겼다고 "잊지 않겠다..."라니, 초딩이 무서워요.
▶ 이 영화 개봉 이후, 장동건에게 인터넷망CF 섭외가 쇄도 할 꺼라 예상. 굳이 직립보행을 하지 않아도 오케이.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고, 이 영화의 장르가 무엇인지조차 잊고 본다면 최고의 영화가 될 것-
시사회에서 나오는 사람 대부분이 웃으면서 나왔어요.
개봉 후 무극을 보고 나오는 사람들의 반응을 예상해보자면, 보자고 권유한 사람은 미안해 하고, 같이 본 사람은 웃음을 참지 못할- 마음 훈훈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