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우수함
역시 예상했던대로 조용한 극장에
더러 조는 사람들...
뮌헨같은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흥행하는건 일본열도가 가라앉을정도의 시간이
지나도 무리일꺼같다는 생각을 영화를 다보고 나서 가졌습니다.
스필버그감독이란 네임밸류가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와 상관없는 내용인지라 공감대 형성 불가에
한국인 입맛에 맞지않은 상당히 느린 전개
3시간에 육박하는 러닝타임..
아무리 생각해도 극장에선 망할 영화죠
하지만 전 원래 스릴러,드라마를 좋아하는지라 지루한전개는 문제가 안됬고
아랍분쟁이나 테러리즘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으니
무척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실제있었던 사건인 1972년 뮌헨올림픽 이스라엘선수단
테러를 계기로 독일과 이스라엘측이
킬러팀을짜서(주인공외 4명) 뮌헨테러를 자행한 '검은9월단'의 핵심멤버들을
여러방식으로 암살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역테러를 감행한거죠.
유럽 이스라엘과 아랍의 끝나지 않는 분쟁을다룬 이 정치성향 짙은 내용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복수는 복수를 부른다는 당연한 진리였습니다.
테러단의 대가리를 짤라내봤자 그 후임자가 나타나고
주인공들이 활동을 하는동안 각국의 대사관이 폭탄이든 우편물을 받게되고
공항테러가 이루어집니다. 결국엔 주인공들도 보복테러의 위협을받게되죠.
연출력에선 스필버그감독답다는 말이 나올만큼
탄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보는내내 지루하다는 생각이 하나도 안들만큼
긴장감의 연속이었습니다.
총 별점은 5개 만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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