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쓴 형사리뷰에서 워낙 욕을 많이 얻어먹어서 글쓰기가 약간 무섭더군요 (ㅡ.ㅡ;;;)
아빠가 억지로 산에 끌고 가서 내 포스935293569(난감하다ㅡ.ㅡ)가 소비된상태에서 뭔헨을 보았는데..
엄청피곤해서 졸립더라구요...
하지만.. 영화 뭔헨 첫장면부터 심상치 않더니.. 아예 끝장이더군요...^^;;
영화에 대한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해 드리자면..(다 아시겠지만...)
독일 뭔헨올림픽이 평화로운 상태로 시작하는데.. 이스라엘선수11명이 살해된다.. 그리고 영화는 시작이다.. 이스라엘은 분노를 하고.. 정보기관인 모사드는 최정예팀을 구성.. "검은9월단"에게 복수를 명령한다..
영화.. 역시 괜찮았습니다.. 기대를 무척하고 보았지만 역시나.. 굉장했습니다.. 무거운 정치적인 소재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머랄까.. 아무튼 잘풀어낸거 같았어요.. 에릭바나외 여러 조연들도 굉장히 연기가 좋았어요..
그리고 폭력... 검은9월단은.. 이스라엘선수11명을 살해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분노.. 최정예구성원들을 짭니다.. 그리고.. 그들은 검은9월단에게 복수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복수를 감행할때마다.. 느끼는 죄책감.. 그리고 두려움에 시달립니다.. 그러면서 대원들은 하나둘씩 살해됩니다.. 결국 에브너(에릭바나 분)는 복수를 끝마치고.. 집으로 귀환하지만..
시달리는 죄책감.. 그리고 자신또한 타겟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젊고 아름다운아내.. 그리고 자신의 공주님또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평생동안 시달릴겁니다.. 아니.. 아마 죽을지도 모르죠..
영화끝장면 즈음. 에서 아브너와 에브라임의 대화에서.. 그들은 말합니다.
과연 폭력의 끝은 어디에 있냐고.. 그리고 그 끝은 과연 행복하냐고..
뭐.. 제겐 너무 어려운 소재이고 무거운 영화였지만.. 스필버그.. 그가 세계에 전하는 평화의 손짓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