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잭슨의 킹콩

니캉내캉함 작성일 06.02.25 11: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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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어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킹콩을 보았다

어제는 아니고 3일동안 한편한편씩 보았다.

반지의 제왕을 영화관에서 목뿌러지게 본기억이 있어서 부담없게 나눠본것이다.


영화의 일단 그래픽면은 상당히 훌륭해서 할말이 없었고

(살짝 아쉬운 점은 현실과 CG를 합성할때 음영처리를 좀더 잘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카메라 앵글같은 부분도 역시 피터잭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킹콩에서 아쉬운 점은 런닝타임도 아니고 주인공들의 캐스팅도 아닌

스토리 전개상의 문제인것 같다.

여자주인공(앤)이 킹콩을 좋아하게 되는과정이 너무 급진적이였다.

차라리 초식공룡(목이긴)씬을 줄이고 여자주인공이 킹콩에게 빠져드는 부분을

좀더 세밀하게 처리했다면 좀더 부드러운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머 전체적으로 만족스런 영화였고 영화를 보자마자 떠올린생각은

아... 과연심형래가 얼마나 할수 있을까였나.

아직 킹콩과 디워를 비교하는건 무리일까?

하지만 비교하려한다는 자체는 내가 내심 속으로 디워를 높게 보고 있다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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