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루마니아 실화공포 '' 뎀 (THEM) ''

강희연 작성일 06.04.11 23: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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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밑에 어떤분이 뎀 에 대해 질문 올리셨더군요

뎀 (THEM)은 실화를 모티브로 한 공포 영화입니다
특히 오래 전 이야기가 아닌 최근 2002년에 실제 발생했던 사건이고
범인의 정체에 전 유럽이 경악 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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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
학교 교사인 '클레멘타인'은 수업을 마치고 사랑하는 연인이자 소설가인 '루까'가 있는 조용한 숲 속 별장, 그들만의 보금자리로 향한다. 오붓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함께 고전 영화를 보는 이 순간이 '클레멘타인에겐 하루 중 아니 일상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밤의 어둠이 짙어지면서 집 밖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려온다. 과연 이 소리는 누가, 왜 보내는 것인가? 알 수 없는 기괴한 소리에 잠이 깬 클레멘타인은 루까를 깨우고 루까는 소리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홀로 방을 나선다. 금방 돌아오겠다던 루까는 감감 무소식이고 불안한 마음에 잠궜던 방문 손잡이가 무섭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잠시 후, 밖의 동태를 살피러 나갔던 루까는 다리에 상처를 입고 돌아오고 둘은 필사의 탈주를 감행한다. 한순간 이들을 급습한 공포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마지막 궁지에 몰린 이들은 비로소 자신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그들'의 정체와 마주하고 더욱 큰 충격에 빠지게 되는데... 과연 '그들'은 누구이며 대체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충격적 결말, 이것이 제발 사실이 아니길...!

2002년 10월 7일. 루마니아의 스나고브 지역에서 모녀로 추정되는 여자 사체 2구와 심하게 파손되어 있는 차량 한 대가 발견되었다. 중년의 여인은 날카로운 흉기로 살해당한 것으로 딸은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사건 당일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범인의 지문이나 발자국은 모두 씻겨 내려가 어떤 흔적도 발견된 것이 없었다.

2002년 10월 12일. 두 모녀의 사체가 발견 된 숲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마을 지하 수로에서 젊은 두 남녀의 변사체가 발견되었다. 그들은 인근 숲 속 저택에서 살고 있는 젊은 연인들로 밝혀졌다. 경찰은 비슷한 장소에서 일어난 두 사건을 동일범의 소행으로 판단, 이후 집요한 수사 끝에 범인을 잡았다.

그리고... '그들'이 범인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2002년 전 유럽은 혼란에 빠졌고, 그 해 10월은 루마니아에서 잊을 수 없고, 잊혀지지도 않는 가장 충격적인 달로 기록되었다.

"이 영화는 2002년 루마니아에서 실제로 발생한 충격적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실화공포이다!"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충격실화!
"모든 것은 '놀이'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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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대한민국 전역에 월드컵의 열기가 채 가시기 전,
지구 반대편 루마니아에선 결코 믿을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났다.
한밤중 발생한 모녀 살인사건에 이어 닷새 후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된 두 남녀의 변사체.
붙잡힌 범인은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예측해서도 안 되었던... 바로 '그들'이었다.
이것이 바로 당시 전 유럽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간 충격적 사건의 전모이다..

한국 개봉일인 20일이 전세계 최초개봉이다보니
'그들'이 누구인가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단지 루마니아에서 '실제 있었던' 두가지 사건이 가장 유력할 것 같습니다

1. 옛 남자 친구를 살해하고 창자를 꺼낸 여자
2. 자신을 가르치던 교사를 살해한 초등학생 2명

저 중에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많은데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다만 포스터에 어렴풋이 보이는 초등학생 사이즈의 스니커즈 2개와
주인공이 교사라는 점에서 2번에 더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런닝 타임이 76분 으로 짧은건 조금 아쉬운 점이구요
웬지 블레어윗치같은 분위기일것도 같습니다
어쨌든 특이한 스토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니 기대가 많이 되네요
개봉날 바로 보려고 합니다
자세한 리뷰는 감상 후 다시 올리겠습니다
좋은 한주 되셔요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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