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우수함
음....요즘 개인적인 일때문에 여러가지 전쟁영화를 몇번이고 반복해서 보고있는 중인데,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보니 조그만 부분이지만 꽤 신경을 쓴 장면을 발견해서 신기하기도 하고,재미있기도 한 나머지 한번 올려봅니다.
초반부분의 미 육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묘사한 장면은 많은 분들이 아직도 머리속에 남아있을 인상깊은 장면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장면중에서,위생병 여럿이서 중상을 입은 병사 한명을 살리기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뭐,결국 저 부상병의 운명은 아는 사람은 다 알겠죠...-_-;)
솔직히,이제까지 이 영화를 주제로 몇번씩 분석위주의 글도 적으면서 수십번을 봤지만 처음으로 눈에 띈 부분이 있었으니...
저 캡쳐에서 왼쪽의 위생병의 수통을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캡쳐부분에서 저 왼쪽의 위생병의 수통에 불꽃이 번쩍거린후 저렇게 수통에 구멍이 나서 물이 새어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두번째 캡쳐의 장면이 되면(두 캡쳐사이의 시간이 1~2초정도?)총알이 엉덩이까지 파고들거나 긁어버려서인지 점점 흘러나오는 물의 색이 핏빛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_-;;;
(영화 볼수있으신분은 지금 확인해보시길)
언제나 '미국우월주의 영화'라던지,'독일군을 악역으로 매도한 영화'라는 등등,여러가지 욕을 된통 얻어먹는 영화이지만...
역시 이런 장면을 포함한 꽤 아기자기한 장면,혹은 조그만 부분에도 세심하게 신경쓴 장면들은 그래도 볼만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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