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로스트바탈리온(1차세계대전):밀리터리팬들이 볼만한영화

잔디0 작성일 06.05.14 22: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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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1차세계대전을 위주로 한 전쟁영화 로스트바탈리온

원제는 로스트바탈리온 우리나라에서는 비하인드에너미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죠. 원래

상업적으로 만든 영화가 아니라서 우리나라에서도 극장에서 개봉은 안하고 비디오로 출시되었

습니다. 그리고 영화사가 제작한것이 아니라 다큐멘터리 제작사(이름이 생각나지 않는군요;;)

가 제작한 영화입니다. 저예산으로 만들어졌어도 영화상에서도 밀리터리 고증은 정확한 편입니

다.^^

이 영화는 실제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이고 제목에도 나왔듯이 (로스트 바탈리온:잃어버린 대

대) 상관으로부터 돌격 명령을 받은 대대가 적지 한복판에서 포위당한채 독일군을 붙잡아 두면

서 구원군이 올때까지 버티는 내용입니다.

대략의 줄거리는 1917년 아르덴느 숲에서 프랑스군과 미군은 독일군을 공격하기로 합니다. 그

러나 대대장 위들시 중령은 대대 병사들은 의약 피복 탄약등이 부족하고 또 독일군의 규모와 위

치도 모른채 독일군을 공격하는 것은 무리라고 항의합니다. 그러나 상관은 전쟁에서 그정도 희

생이라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깁니다. 결국 위들시 소령은 대대원들과 함께 독일군 진지로 돌격

합니다. 후퇴하는 독일군을 따라 아르덴느 숲 안까지 들어온 위들시 소령은 유선 통신으로 측면

을 맡아주기로 했던 프랑스 군이 보이지 않는 다고 장군에게 말합니다. 장군은 실제로 미군의

측면을 맡아주기로 했던 프랑스군이 후퇴 했으나 위들시 소령에게는 프랑스군이 진격하고 있다

고 측면에 있다고 계속 진격하라고 말합니다. 위들시 소령은 결국 숲 안으로 계속 진격하나 유

선 통신이 끓기고 독일군에게 포위당하고 맙니다. 연락병들은 독일군에게 저격당하고 심지어

물이 떨어져서 물뜨러 간 미군도 독일군에게 저격당하고 맙니다. 사단본부에서는 본부내로 위

들시 소령의 빠른 진격에 대대의 위치도 모르고 통신망마저 끓긴체 원군을 보내고 싶어도 보내

지 못하게 됩니다. 더구나 비둘기를 이용해 지원포격을 요청했으나 위치 불명확으로 포격은 아

군을 포격하게 됩니다. 대대의 운명은............

대략의 스토리 라인은 위와 같습니다.

대대원들의 희생은 하루에 몇만명씩 죽어가는 이 전쟁에서 수용할수 있는 희생.

이 희생 덕분에 독일군의 발목을 붙잡았고 결국 독일군의 전선을 무너뜨릴수 있었다는

또 대대가 아닌 몇만명의 병들의 생사를 걱정해야 하는 장군과

지원군이 온다는 거짓말. 그리고 대대원들의 희생이 대대장으로서는 수용할수 없다는 위들시

소령. 두인물의 대화가 주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또 하나 포인트는 위에서 말했듯이 다큐멘타리 회사가 만들어서 실제 영국군들의 토미 헬멧 스

프링필드 소총 독일군의 후기형 헬멧 마우저 소총등 밀리터리 팬들에게는 좋은 정보를 줄수 있

는 작품인것같습니다.

1차세계대전을 주제로한 영화는 별로 많지 않습니다. 만약 1차세계대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보시라고 추천을 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ps 실제 1차세계대전은 엄청난 살육전이었습니다. 프랑스는 한세대가 전부 부상하거나 사망하

는 엄청난 피해를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엄청난 살육전을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

아서 1차세계대전을 위주한 영화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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