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영화상에서의 전투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잔디0 작성일 06.05.27 19: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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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위의 이미지는 패트리어트 입니다.

영화상에서 나타난 대열을 이루어 소총식 사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상에서 자주 나타난 위의 소총은 우리들이 자주 들어본 머스켓 소총입니다.

우리 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저렇게 나를 쏴주라는 식으로 대열을 이루어 전쟁을 했을까요?

여러 이유가 있게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소총의 성능 때문 이었습니다.

머스켓 소총은 요즘 소총과는 다르게 강선이 없는 활강식 소총입니다.

(소총의 총신에 나사의 회오리 같이 선이 파진것을 강선이라고 하는데 강선이 파진 소총을 라이

플 소총 강선이 없는 소총을 활강식 소총입니다.)

활강식 전장총은 명중률이 낮고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이같은 결점들을 커버하기 위해 독특한

전술이 필요했죠. 즉, 보병대를 옆에 횡대형으로 나란히 세우고는 일제사격을 하게 하였던 것인

데요. 통상, 영국군은 2열 횡대, 프랑스군은 3열 횡대를 즐겨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전투대형에

서, 제 1열은 무릎 쏴 자세이며, 제 2열은 서서 쏴 자세가 됩니다. 밀집한 대형에서 일제사격을

함으로서 탄막을 형성하여 명중률이 낮은 약점을 커버하고, 한 대열이 사격하는 사이 다른 열

에 장전을 함으로서 사격 속도가 떨어지는 점도 커버합니다.

(요즘의 산탄총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활강식 소총은 근거리에서도 빗나가기로 명중률이

형편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전투를 하려면 좁은 지역내에서 총알을 흩어 뿌리는게 가장 효율

적인 방법이었죠)

또한 장교의 구령에 맞춰 사격하는것이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그것은 게티스버그라는 영화에

서도 나와 있듯이 저렇게 대열을 맞춰 사격하다보면 당연히 사람은 겁을 먹을 수 밖에 없습니

다. 장교의 구령이 없다면 대열을 맞추다가도 병사들이 도망가거나 또한 총알을 장전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른채 계속 총알 을 장전하

다가 쏘면 총열이 폭발해버립니다. 그래서 장교의 구령은 중요하게 여겨졌고 전쟁에서 장교를

사격하는 일은 불 명예스러운 일로 여겨집니다. 장교가 없는 군대는 오합지졸이 되기 쉽상입니

다. 그래서 패트리어트에서는 민병들이 장교를 먼저 죽이죠.

제가 읽기에도 부족한게 많고 따분한 글이군요. 그냥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영화상에서 차대전 참호전이라는 전투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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