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역사를 공부 해온 나는 책을 보고 처음 이 영화를 보았을 때 어느정도 기대했건만 나의 마음과 정신을 조금이라도 흔들수 있는 그 어느것도 찾을 수 없었다. 단지, 잘 짜맞추어진 사기성에? 댄 브라운은 돈 다발에 허우적 대는 모습만 아른거렸다. 이것을 두고 법원에 고발을 해야 하는거 아닌가? ^^ 심했나? ㅎㅎ
왜냐하면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는 이것이 전부 사실이다라고 댄 브라운 처럼 떠들지 않고 돈벼락을 맞았기에 조앤 롤링은 비교적 자신의 힘으로 돈을 모았음을 인정하자.(물론 내용 자체가 황당 무계하기에 이것이 사실이다라고 얘기해도 믿을 사람이 없겠지만 ^^ 그렇기에 댄 브라운의 사기성은 유죄인것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의 심리는 세상에서 제일 약하여 조금만 건드리면 금방 믿어버리는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있으니 어찌하랴~ 이것을 이용한 브라운의 잔머리를 고발하고 싶은 심정이다.)
사실 역사 신학자나 종교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잘 짜여진 상업적 상술에 열을 받을 것이다. 그럼에도 모든 사람들과 언론들이 이 책과 영화에 휘둘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언론에서 볼 땐 이것은 사람들에게 적지않은 충격을 주고 한편으론 흥행과 돈이 되는 그런 가치가 있으며 개인적으론 단지 자신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기 때문이 아닐까?(물론 재미도 있고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은 본인이 더 잘 알겠지만~)
여기에 비슷한 예가 있다. 바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3의 주인공 톰 크루즈다. 그는 싸이언톨로지라는(정신 심리학 의사가 돈 벌려고 기독교, 불교, 흰두교를 짬뽕해서 만든 사기성 종교)종교에 가압하여 그 단체에 3천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헌금했다고 한다. (정말 세상은 너무 한다 -_-;;) 그가 그 종교에 빠진 이유는 단 하나다. 그것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자신이 찾던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뭘 하든 자신이 보기에 이것이 진짜이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상관없다는 것이다.
어쨌든 떼돈 버는 것은 사람들의 심리와 시간을 잘 활용하는데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으면서 영화가 끝난 후(물론 영화는 유명한 배우와 감독이 했고 내용 자체도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것이기에) 댄 브라운의 엄청난?? 작품 하나를 축하하며 앞으로 그렇게 신경 안 쓰고 여유롭게 소설을 써도 정말 괜찮을 정도로 통장에 싸여가는 노후걱정없는 그 무엇이?? 나를 찝찝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