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슈퍼맨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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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어중간
지난 일요일 하루종일 빈둥거리던중 아는 동생으로 부터'영화봐요' 라는 한마디에
'아자!!' 하며 극장으로 달려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공포를 좋아하는지라 (사실 공포물은
남녀사이를 가깝게 해주죠 ㅡㅡv) 아랑을 보자고 졸라댔지만 결국 콜라와 팝콘을 들고
슈퍼맨 상영관으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ㅜㅜ
나름대로 히어로물에 관심이 잇던 저로서는 자료수집 차원에서 보자 라고 생각했지만
영화가 시작되자 자잘한 볼거리에(제 개인적으로)완전 몰입하여 한 프레임도 놓지지 않으려
노력했죠.. 어릴때 빨간 보자기를 목에걸고 빠빠밤 하며 뛰놀던 생각도 났죠..
영화가 끝나고 제가 많이 느낀것은 다른 히어로들(즉, 지구가 태생인..)보다 외계인인 슈퍼맨이
인간보다 더 따뜻하고 인간적이란 거였죠.. (이걸 느낀 저로서는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았습니다.)
이상할진 모르지만 극장을 나서고 왠지 마음이 푸근해졌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