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상태나쁨
메트릭스에 열광했던 우리들에게 '이제 메트릭스는 잊어라.'라는 겁도 없는 후까시를 날리며 등장했던 영화 "이퀼리브리엄"
사실은 메트릭스보다 먼저 개봉했던 영화인데, 국내에서 메트릭스가 인기끌자 뒤늦게 후광을 받아볼려고 개봉했다는 소문이 솔솔 들리던 '이퀄리브리엄'은 네티즌들사이에서 평가를 받으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이미 인터넷에 돌고 돈 영화였고, 구해서 본 후 다시 극장에서 보게 되었다.
결과는 대만족. (아직 못본사람 있으면 꼭 보길 권한다.)
그러나....
바이올렛은 아니다.
마치 한때 홍콩영화가 무수한 시리즈를 만들어내던 것 처럼. 그래서 감독들이 다른 3류영화사가 비슷한 물을 만들기전에 알아서 먼저 2탄 3탄 만들어냈다는 그때처럼...
커트 위머 감독은 자신의 이름이 잊혀지기 전에 서둘러 재평가를 받고 싶었나보다.
그냥 킬링타임으로 볼 사람에게는 말리지 않지만, 이퀄리브리엄을 떠올리며 볼 사람에게는 '이제 커트 위머는 잊어라'라고 말하며 말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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