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 퓨리어스 - 도쿄 드리프트 (The Fast And The Furious: Tokyo Drift, 2006)
-감독 : 저스틴 린 -출연 : 루카스 블랙, 성 강, 바우 와우, 브라이언 티 -기타 : 2006-07-20 개봉 / 103분 / 액션,범죄,스릴러 / 12세 관람가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레이싱... 그것도 드리프트를 주로 다루는 영화 주인공인 '숀'은 사춘기과정중 여러번의 사고를 쳐, 소년원에 가던가 본국을 떠나야 하는 실정 그리하여 이혼한 아버지가 살고 있는 일본으로 향한다 원래 차를 좋아하는 숀은 일본의 레이싱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더이상 쓰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스토리는 여기까지 말하겠습니다
사실 전 광고 포스터만 보고 별로 세련된 느낌을 받지못해 그냥 그저그런 영화일꺼라 생각하고 시청하였습니다 하지만 기대이상! 일단 레이싱 장면이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기존의 영화들에서의 레이싱장면, 혹은 자동차 추격장면은 그저 이리저리 차선변경만 하고 빨리 달리기만 하였지만 도쿄드리프트에선 제목 그대로 드리프트가 난무합니다
드리프트란 핸드브레이크를 이용하여 급격하게 속도를 낮추어 자동차의 뒷바퀴를 이용해 코너를 도는 기술을 말합니다 그래서 후륜구동인차만 가능한걸로 알고있구요 실제로 영화안에서 전륜구동인 현대차를 비하하는 장면도 있다.. (전륜구동인것도 있지만 가격에 비해 성능값을 못하고 여러가지 문제로 현대차는 외국에서 인지도가 매우낮다..) 카트라이더의 인기덕분에 드리프트란 단어는 누구나 대충 알고있을 것이다..
아무튼 이 드리프트가 중점적으로 다뤄지는데 영화속에서 운전사들의 드리프트실력은 단연 예술! 이런 저런 커브를 드리프트로 절묘하게 통과한다... 또한 카메라의 적절한 시점이 다이나믹한 영상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스토리라인은 세련되지 못하다.. 주인공 숀이 일본가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 여자의 남자친구는 그 지역 DK(Drift King) 처음엔 그에게 완패하지만 동료들을 구하게 되고 연습을 하여 그에게 이긴다는 스토리.. 시나리오가 세련되지 못한게 아쉽긴 하지만 그렇다고 스토리가 재미없는것은 아니다
또, 골돌히 스토리를 이해하려하기 보단 쉬원쉬원한 레이싱씬이 자주 등장하니 보는 내내 눈이 즐거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