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테이 보고 이해 못하신분들 보시오! 네타

군감자5형제 작성일 06.07.27 19: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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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어느 영화 비디오로 빌려보다가

예고편에 스테이가 나오길래 '아 잼나게다~'하고 빌려본영화 스테이!

첨에는 그냥 예상대로 추리하면서 보았다~ 하지마 갈수록 이상해지는 스토리;;

한번보고 이해못해 봐로 다시 봤어여ㅠ_ㅠ 이런적 처음 이었음;;

그래서 두번째는 나름대로 이해했죠.

전적으로 제생각이지만 잘맞아떨어지는듯 싶네여

어느 정도 감독의 의도를 파악한거같아서 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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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면이 헨리가 교통사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시작됩니다.

죽기 직전에 꿈을 꾼 다른 세계에서는 자기 자신이 아닌 샘.. 즉 의사로 바껴서 태어(?)난것 같습니다.

즉. 상상속의 샘은 자신의 상상속에서의 모습이고 헨리는 상상을 깨우고 현실로 이끄는 자아라고 생각합니다. 무슨얘기 인지 이해 하셨습니까? 저도 제가 말해놓고 이상하네요.ㅎㅎㅎ

즉 교통사고 빵~하고 난후

죽기 직전에.... 자신의 머리속에서 망상이 시작됩겁니다.

여기서 하나가 아닌 샘과 헨리로 자아가 분열된 거죠.

샘은 현실속에서 도피하여 망상에서 살고자 하는 자아입니다.

정신과의사라는 새로운 직업과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기지만

현실속의 자아가 투영이 되죠.

현실속에서 반지를 주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라든가..

미술 그림이 계속 주위에 나오죠..

샘의집에 있던 헨리 그림 한마디로 샘과헨리 동일인물이란거죠

서점에에서 가계 아저씨가 '투자할만한가?' 라고 물어보는 자기자신에

대한 물음이죠

이에 반해 헨리는 환자로 나오는데.. 곧 죽을 것이라는 걸 아는 현실속의 자아입니다

망상을 깨고 현실로 가려는 의식임과의 동시에 교통사고로 가족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결국 현실로 가기위해 자살을 택하죠..

자살하겠다는 건 현실로 가겠다는 것이죠.

전반적인 내용은 특별한 뜻을 담는다기보다

망상이 만들어낸 허구의 한계와 모순을 보여줌으로서 샘도 점차 망상임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죽기 직전에 본 몇몇 사람들을 짜집기한 시나리오의 소재 바닥을 보여주는것이죠..

마지막에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것은.. 망상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아버지이니 마지막으로 한번 만나고..아버지의 눈을 그냥 뜨게 해준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샘은 헨리이고 헨리는 샘입니다.

다만 샘은 망상속에서 안주하고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한 존재이고 헨리는 현실을 알고 죄책감을 갖고 있으며 결국 망상이 아닌 현실을 택하는 존재이고요.


바닐라 스카이에서도 나오죠..

현실에서 도피하려고 톰크루즈는 조작된 꿈을 꾸지만 한계와 모순에 의해 이상해져 가고 알수 없는 의식이 자꾸 현실로 끌어낼라고 하지요..

여기 까지입니다.

제말에 동감하셨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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