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상상초월
2번봤는데 또 보고싶네요..
CG를 들먹이시는분들이있던데.....우린 영화를 관람하러간거지 CG평가하러간게 아니라는걸 숙자했으면 좋겟더군요..
CG는 확실히 뭔가 티는났지만 어색하진 않았습니다.
마지막에 불타는씬....어색하다고들했지만 휘발류에 불을붙일경우 불이 맴도는 현상이있어 오히려 주유소에서 일햇던 저로써는 자연스럽더군요....
솔찍히 CG쪽에선 더이상 뭐라할수가없습니다..대부분의 괴수영화들이 어두운배경덕에 CG에 어색함이 누그러들었지만 괴물은 대낮에 튀어나와서 비가오건 해빛이 쨍쨍하건 별이뜬 밤이건 그것도 스파이더맨을 능가하는 탈착력과 스피드덕에 그만하면 CG는 잘표현한것이죠..
최근의 다른영화들에나오는 괴수나 CG영상들...솔찍히 CG만 싸잡아놓고보면 CG티 안나는게 어딧겟습니까?한국영화라고해서 CG부터 싸잡아보니 당연히 티가날수밖에요..
물론 다른영화에비해 뛰어난 CG는 아니엇지만 연출과 박력..다른면에서는 능가하는 괴물CG엿다고봅니다.
참고로 영화에서 모르는부분이있을것같아 말씀드리는데....
괴물이 처음으로 인육을 맛본건 영화초반에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사람..그사람을 최초로먹어본겁니다.[나중에 배두나경기직전에 TV뉴스에서 시체발견때 몸이찟겨나간시체가 바로 그사람]
괴물은 상당히 본능적으로 만들어져있구요 고질라처럼 군대와 대치한다거나 에얼리언처럼 인간을 능멸하는 지능까진 없습니다.
단..철저하게 생물적인 본능이있죠..그게 더욱 괴물을 현실적으로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왜 괴물을 군대같은게 잡지않고 결국 작은 가족이 잡느냐..말이안된다는 분들..
그건 영화에서 미군이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을 숨기려했기때문입니다.
바이러스를 들먹이며 한강에 접근을 못하게했기에 대규모의 군대같은게 들어갈수없던거죠.
대신에 에이전트 옐로우라는 자신들의 생물학적병기를 써먹게되죠.
그렇지만 그건 바이러스퇴치용이고..괴물은 바이러스적인 존재가 아니엇기에 괴물에겐 별효과가없던겁니다.하지만 그덕에 괴물의 몸에서 튀어나왔던 물고기...그물고기를 숙주로 괴물이 자라났다는게 영화제목인 더 호스트[숙주]와 가장 잘맞아떨어지는 주장같습니다.
하지만 봉준호감독이말했듯이 호스트의 의미는 여러가지라고했죠.
또한가지...괴물뱃속에 먹힌 딸 현서를 강두가 빼내는게 너무 억지스러웠다..왜 현서는 뼈가되지않았나?이런분들도있던데 자세히보면 현서가 삼켜지지않기위한 마지막발악으로
괴물의 이빨을 꼭 붙잡고있었기때문에 삼켜지지않았던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에...괴물이 물속으로 도망가기위해 뛰었던장면[전 괴물이 살았으면좋겟다고 빌어버린 ㅎㅎ동정이엇을까요..]
그장면에서 마지막일격을 강두가 가하는데..[강두가 튀어나올진몰랏기에 오!라는 메아리가 가슴에 울렷던 장면]그장면에서 괴물의 크기와 돌진햇던 스피드를 감안하면 봉으로찔럿더라도 강두는 뒤로 튕겨나갔어야했습니다.하지만...자식을 잃은 부모의 힘이 얼마나 엄청난것인지를 보여주기위한 장면이었던거같군요...
마지막장면에서의 강두가 매점에서 살고있는...그장면엔 여러가지 추측이난무합니다.
특히 사진속의 현서가 살아있다는 주장들이 속속 등장하고있죠..
남주와찍은 사진속에 남주가 금매달을 달고있기때문에 현서가 살아있으니 그사진을 찍은것이다.라는주장... 강두와 함께찍은 현서..그사진속의 강두의 머리색은 검은색...그리고 현제 매점에서 살고있는 강두의 머리색도 검정이기에 현서는 살아있다..라는 주장...
뭐 추측하기나름입니다...강두가 옆에 총을 소지하고있던건...한강에 독극물이 투약됫는데 괴물이 과연1마리만생겨났을까요??또다른 괴물이있을지도 모르기에 그렇게 경계하고있는것일지도...[괴물2가나오려나 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전 괴물팬이엇습니다[영화괴물팬이아니고 영화속의 괴물의팬]
괴물도 사람때문에 생겨난 피해자...그리고 그녀석은 본능적으로 살고있엇던거죠..[사람을 먹기시작했을때부터 녀석은 위험생물이됫지만..]거기다 기형다리덕에 가끔 넘어지기까지..그래서그런지 마지막에 불에타며 살기위해 발버둥치는모습이 너무나도 불쌍하게 느껴지더군요..
괴물의 나이는 7살..사람으로치면 사춘기라더군요...새끼엿을때부터 천적이없이 자라서그런지
총질을하건 뭔짓을하건 일단 들이대고보는...ㅡ,.ㅡ;;[처음 총맞았을때 쇼크가컷던듯 ㅋㅋ]
그런데...아까말씀드린 괴물이 과연1마리뿐일까....이것도 영화속에서 나왓는데
초반에 자살해서 괴물의 첫인육식사가된 그 자살남...그장면 이후에 낚시꾼들에게발견돼는 기형생물체.....괴물은 그전부터 커져서 살고있엇는데..그럼 낚시꾼들이 발견한 기형생물은??
결국 괴물이외의 기형생물이 또있다는결론....
아무튼 영화 괴물..정말 재미있었습니다...개인적으로..정말 웃겻던장면은...
간호사와의 인터뷰:가방으로 내리쳤어요.....관절염걸렷어요.그런사람이에요[ㅋㅋㅋㅋ]
미국의사:이건 중요기밀사항인데..바이러스는 어디에도없어.[노 바이러스]
강두:노..바이러스??바이러스 없네....[ㅋㅋㅋ 정말웃겻음..기초영어의힘..기본영어만알아도 중요기밀의 핵심을 간파할수있다 ㅋ] 그렇지만 그장면이후...뇌수술할때 개땍꺄까진 웃겻으나...으허헝 현서야~아빠가 미안하다..이장면에선 힘없는자들의 흐느낌과 아버지의심정이 가슴에 와닿아 저까지 슬퍼지더군요..
그리고...배두나.....워....거북이라더니...뭔 다리밑철근안에서 자질않나;;;
바보스러우면서 뭐든 척척 대치하는모습이 귀엽더군요 ㅋㅋ
아무튼..긴글잃어주셔서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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