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우수함
2030년 어느날
'내가 너네 엄마 어떻게 만난지 알어?' 라고 시작하는 아버지의 말에
두 아이는 별로 관심없어 하지만, 결국 얘기를 듣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테드, 마샬, 로빈, 바니, 릴리의 젊은날의 이야기.
시트콤이라기보단 한편의 로맨틱코미디를 보는듯했다는게 나의 첫느낌이다.
혹자는 전체적으로 지루했다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지만,
그건 쉴새없이 웃겨주었던 '프렌즈'류의 시트콤에 길들여진 탓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1시즌22회까지 전부방영된 지금 전체적인 구도는 테드-로빈의 러브라인, 마샬-릴리의 러브
라인과 더불어 바니의 엽기적인 행각(?)이다.
릴리역의 Alyson Hannigan이 아메리칸파이에 나왔었던 배우였고, 천재소년두기로 유명한
바니역 Neil Patrick Harris또한 반가운 배우였던터라 그런지 처음부터 큰 이질감없이
볼수 있었다는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보면볼수록 매력적인 로빈역의 cobie smulders
(챈들러가 이이름을 봤다면 분명 뭔가 해줄말이 있었을듯하다^^;)가 스토리에 몰입하는데
한몫해준다. 사실 이배우가 82년생, alyson보다 8살이나 어리다는데 더 놀라기는 했지만
말이다.
지금 이드라마를 보는사람들의 공통적인 과제라면 과연 테드의 두 남매의 엄마가 누구일까
하는것... 1시즌중반에 테드에게 말을거는 스트립걸얘기를 하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니엄마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다고 농담하자 까무러치듯이 놀라는 아이들의 반응이 재미있었긴 하지만
정작 1시즌내용으로는 아무것도 알수있는게 없다.
그저, 아이들이 엄마란 사람을 모르고 있다는점, 로빈을 aunt라고 불렀던 점. 이제
곧 2시즌이 나오게 되면 뭔가 더 좋은 힌트를 얻을수 있을거라는 기대감또한 이드라마를
보는 재미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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