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친과 괴물을 봤습니다 재밌고 놀라운 영화라 생각됩니다 정말 오랫만에 괜찮은 영화를 본듯~
저는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왠지......효순이 미순이 생각이 나던지요......
괴물은 마치 그때 그 장갑차...괴물 자체가 미군이 만든 산물이며... 하필 왜 화염병으로 괴물을 무찔렀을까요...수많은 대학생들이 피흘리며 화염병을 던지며 데모하던 모습들...여중생 효순이가 괴물의 입속에 들어가서 결국 죽음을 당하고......마치 장갑차에 깔린 효순이 미순이처럼...... 그리고 한강에서 시위하던 모습들(붉은 옷을 입고 시위했음)마치 대~한~국~을 외치던 2002년 월드컵이 생각나더라군요...죽어가던 소녀들은 생각치 못하고 열광하던 그리고 마지막에 배두나가 활을 쏘던 모습...미국땅~LA올림픽에서 수많은 매달을 땄던 여자 양궁이 생각나더라구요...미국을 이겨내던 우리의 힘...화염병과 여자양궁~ㅋㅋ
뭐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냥 제 생각이니 너무들 나무라지는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