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상태나쁨
공포영화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한친구 덕택에
영화관으로 끌려가 스승의은혜를 보게되었습니다.
공포물은 많이 안좋아 하고..
이곳에서 몇몇의 리뷰를 읽어본 기억으론 "잔인하다" 라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공포물은 그나마 다행이다 하겠는데
정말 잔인한 장면들은 ㅡㅜ
스토리는 한국영화 답지 않게
'존제하지 않는 무언가' 가 아닌 사람과 사람들 끼리 일어난 일로써 공포감을 조성하죠.
이 부분은 마음에 든다 하겠습니다.
각 과거에 있던일을 이야기할때 드러나는 학생들의 분노와
그걸 듣는 스승.
이 부분에서 알게 모르게 긴장감이 맴돌죠.
약간의 반전도 있더군요.
과거에 성행했던 촌지와..일부 교사분들의 지나친 행동.
이것을 꼬집는듯한 느낌입니다.
10점만점에
8점 정도를 주고싶었으나...
개인적은 편차가 있겠지만,
쓸데없이 너무 잔인한 장면들을 넣어 놓은것 같더군요;
이런저런 영화에서도 나오는 장면일지는 몰라도
"칼로 사람을 찌르는" 행위역시 매우 잔인한 겁니다 ㅜㅜ
'사람이 죽다' 라는것으로 충분히 공포 분위기를 조성할수 있는데..
어느정도의 잔인성은 공포분위기를 한단계 올리는데 좋을수도 있겠지만;;
차라리 잔인도를 낮춰서 등급을 15세로 받는게 더 안좋았을까..생각도 들더군요.
영화를 다 보고난 다음에
아쉬움이 너무많이 생각나는 작품이였습니다.
끝부분을 조금 고쳐서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하는생각이 들더군요.
교사와 학생 모두가 보고 서로가 조금은 반성할수 있게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_-;
허접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드캣02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