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어중간
실제로 한강에 저런 괴물이 나타났다고 쳐보자, 가짜 좀비 사진이나 미스터리 서클, 가짜 UFO 제보 같은 것에도 엄청난 이목이 집중되는 이 시대에 저런게 한강에 갑자기 나타나면 전세계의 이목이 한국에 집중되어야 적절하다.
저런 괴물이 한강에 갑자기 나타나서 몇십명을 잡아먹고 도망갔다는건, 충분히 세계를 떠들썩 하게 할만한 일 아닌가. 여기저기서 연구팀 뜨고 쇼프로에서 조사하고 괴물 잡겠다는 놈들도 설쳐대고...
그러나 이목이 집중된 곳은 "괴물" 이 아닌 "바이러스" 였다.
마치 옆집 개 지나가듯이 어? 괴물 나왔네? 사람좀 죽었네?
그리고 다들 바로 바이러스로 집중 -_-;;;
바이러스가 아닌 괴물에 신경쓰는건 가족이 잡혀간 송강호네 식구들뿐이다.
이점을 제외하면 괴물은 정말 재미있었지만, 영화 보는내내 이부분이 너무 신경 쓰여서 제대로 감상하기 힘들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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