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간의 세계일주] 난 언제 외국 가보나 ㅡㅜ

이재만 작성일 06.10.17 00: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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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영화의 제작진은 21C 새롭게 탄생하는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 1800년대에서 2100년대까지 시간을 아우르는 미술작업을 계획하게 된다. future retro라는 이름으로, 시대극이면서 시대를 앞서가는 비주얼을 기획한 것. 필로스 포그가 착용한 헬멧이나 비행기를 탈 때 성룡이 쓴 고글 등이 이런 이미지를 살리는 소품으로 쓰였다.
<80일간의 세계일주>의 거대한 여정 뒤에는 초특급 스텝들의 노고가 녹아있다. 바로 전세계의 이국적이면서도 섬세한 풍경과 각국에서 선보이는 의상, 거대한 스케일을 스크린에 옮겨 놓기 위해 헐리우드 최고의 드림팀이 뭉친 것. <바이센테니얼 맨><마스크 오브 조로>의 촬영 감독 필 메추는 스케일이 돋보이면서 감각적인 영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3년간의 헌팅에 손수 참여하며 이 도전적인 과제를 위해 카메라의 위치와 각도를 시대적 느낌의 조명이 살아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작업했다. <워터 보이><웨딩싱어>로 코미디 감각을 자랑했던 프랭크 코라치 감독과 멋진 팀윅을 이룬 미술 감독 페리 블라켓은 이국적이면서 세련된 각국의 모습을 생동감 넘치는 색깔로 표현해냈다. 이로 인해,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 표현되는 시대의 모습은 매우 다채로우면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의상을 담당한 안나 쉐퍼는 영화가 축제의 느낌을 나도록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피아니스트> <쉰들러 리스트> <밴드 오브 브라더스> 등 주로 전쟁물의 의상을 주로 작업했던 그녀는 <80일간의 세계일주>의 의상이 전혀 새로운 작업이었기 때문에 더욱 즐거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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