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나홀로집에" 우리집을 도둑잡는 도구로 사용한다면??

섹스란 작성일 06.10.28 03: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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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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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모 영화 프로그램에서 또다시 흘러나오는 익숙한 멜로디에 리모콘을 멈췄습니다.

TV에서 방영중인 영화는 "나홀로집에2" 이더군요.

"나홀로집에"는 개봉년도가 1991년도입니다.
(벌써 10년 하고도 5년이 흘러간 오~래된 작품이죠.)

영화를 그다지 즐겨보지 않는 저로써도 수십번을 보게된 작품입니다.
(매년 설날or크리스마스 단골 TV특선영화 였죠...제작년 까지도? 제기억엔 방영한걸로..;)
(덕분에 3~4번째 볼때는 아! 이장면에서는 어떻게되는지까지 술술 외우며 본..;;)

그렇다면 어째서 이 영화가 수년이 흐른 지금에서도 잊혀지지 않는지,

"나홀로집에"의 특징과 구성에대해 자세한 리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필자의 독자적인 지식들로만 구성됬기에 간혹 틀린부분은 이해 부탁합니다)

그림 리뷰 시작!!!

일단 이 "나홀로집에" 라는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당시 폭팔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유를 알아보는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당시 미국은 수많은 맞벌이 가족으로(여기서 맞벌이란 부모가 전부 직장에 다니는 집을 말합니다) 아이들이 집에 혼자있게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던 시대입니다.(현재도 그렇지만..)



이러한 가운데 "나홀로집에" 라는 영화의 소재는 이런 부모들의 심리를 아주 잘 포착해낸 영화로,과연 부모없는 아이들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며,도둑이나 기타 위험한 사태에 관한일을 아주 코믹스러운 두명의 도둑과 한명의 아이로 표현하게 됩니다.



영화의 내용은 가족끼리 단체로 여행(여행이 맞나..?)을 떠나게 되는데 떠나기 전날 엄마와 싸우게된 '케빈" 이라는 아이가 아주 우연히? 혼자 집에 남게되버리는 상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사태 중에 두명의 "도둑콤비"는 휴가철을 이용한 빈집털이를 계획하게 되며,그 타겟 집들중에 "케빈"의 집이 들어가게 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도둑들은 사전조사로 케빈의 가족들이 전부 여행을 간다는 사실을 알고있죠)



그런 사태에서 혼자 집에남겨진 "케빈"의 일과를 보여주게되며..후에 일어나는 도둑들의 잠입을 어린아이 혼자서 매우 코믹하게 해쳐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와중에 케빈의 부재를 눈치채게된 엄마의 애타는 심정을 아주 잘 묘사하기도 합니다.)(이 대목이 어쩌면 이 영화의 주요 포인트로가도 할수있습니다0



그렇다면 이 영화가 한국에 와서까지 성공을 거두게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크게 코믹적인면을 가장 크게 비춰볼수 있습니다.



특히나 설이나 크리스마스에 가족들이 쉽게 접하기도 편한점도 하나의 좋은 계기가 될수있었겟죠.



그렇다면 이 영화 코미적인 면은 무었일까요?



일단 "케빈"의 혼자서 집에있게된후의 행동에서 한가지 웃음을 받을수 있습니다.



슈퍼마켓에 가서 혼자 장을보면서도 마켓 아르바이트생에게 부모가 있는듯이 속이는 장면이나,집에서 혼자멋들어지게 목욕을 한후 어른처럼 로션을 바르고 따가워 하는 점이나,부모가 있을때는 마음대로 못먹던 피자를 맘대로 시켜먹거나..등등 여러 사건들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연스럽게 불러오게 됩니다.



이후에 등장하게되는 바보좀도둑 2총사도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도둑들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그에 맞서게 되는 케빈...



(여기서 중요한점은 눈치우는 아저씨의 가족사랑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집을 지켜야하는 사명감을 일깨워주는점도 이 영화의 중요 포인트중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 중반에 나오는 교회는 이들을 역어주는 매개체 역활을 해주기도 하며,미국 정서를 쉽게 이해하게 해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도둑에 맞서는가운데..집의 각종 기구들을 이용해 도둑들을 골탕먹이는 케빈의 모습과, 그때문에 꼼짝없이 미니자동차에 미끄러지고,계단에 뿌려둔 물때문에 미끄러지고,날아오는 페인트통에 머리를 맞고..등등 케빈의 일명 "호호호 작전"(맞나??)에 말려들게되는 도둑들을 코믹하게 표연했습니다.



또한 이 와중에 엄마의 경우는 그 힘든 길을 떠나 집으로 돌아가려는 모성본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결국 이 영화는 위에도 언급했듯이 당시 미국 어머니들의 한 단면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현재에 와서 한국사람인 제가 이영화를 보게되면 단지 코믹 영화로만 비춰지기도 합니다.



몃년전 인터넷에 올라온 "케빈"의 현재모습을 보며, 상당히 세월의 흐름을 느끼기도 했지만.....



지금에와서도 이 영화를 보며 깔깔대는것이 아주 싫지많은 않더군요.



비록 세월은 많이지났지만 아직도 제 기억에서 영원히 남아있는 "나홀로집에" 시리즈.



비록 3편부터는 조금 식상해진 면이 있어서 그다지 재미있게 보지 않았지만..



가끔 TV에서 방영하게되는 "나홀로집에"를 보게되면 부모님께서 하시는 "너 또 그거보니? 지겹지도 않아?" 라는 말씀에도 어째서 리모콘은 채널고정상퇴가 되는것일까요...^^



PS.흘러나오는 곡은 나홀로집에1 테마곡인 Somewhere In My Memory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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