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가슴아픈 이야기와 멋진 장면이 어우러진 느낌의 영화

루치에 작성일 06.10.28 22: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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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정말 사랑 하는 사람이 눈앞에서 죽음을 맞이 한다면 그건 하늘의 운명일까?

이 영화도 사랑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남자는 검사이고

여자는 자연을 사랑하는 방송사 피디이다. 둘은 결혼을 약속하고

한창 좋아하고 있을때 여자가 혼수 물품을 구입하러 같이 가자 하지만 남자는

바쁘다며 혼자 가있으라 말한다. 여자가 여기서 기달리겠다고 하자 먼저 가있

으라며 하던일을 마저 하러 간다.

남자는 일을 마치고 백화점 앞에 다다렀으나 백화점은 무너지고 여자는 죽는다.

이남자는 이후로 건물을 짓게한 측에 비리를 캐내려다 잠시 직권이 해지된다.

이 때 여자의 아버지로 부터 다이어리를 받게 되는대 그 다이어리에는 신혼여

행을 표시한 지도와 글이 적혀 있고 남자는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문뜩 여행을 하는 도중 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대 그 남자가 가는대엔 그 여자가

항상 있고 차를 같이 타고 가는대도 수첩에 적혀 있는 이야기와 같은 이야기를

하는 여자를 수상쩍히 여긴 남자는 여자에게 이유를 물어보고 여자는 백화점이

무너진 당시 옆에서 죽어가는 여자친구 옆에서 여행 이야기와 이 다이어리를 받았다

고 하면서 그 당시 섬뜩해던 기억들을 말한다.

여행이 끝나고 남자는 그 여자를 찾고 지수가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들렸던 도로를

둘이 찾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 영화 여행지를 돌아다니면서 보이는 장면들은 영화제목 가을로에 맞게 가을 풍경과

지수가 돌아다니면서 찍었던 겨울 풍경들이 어울려 영화의 멋을 더한다. 또 대화 하나

하나가 시적 대화 처럼 기품있어 보인다.

물론 웃긴 멜로 영화나 감동이 있는 멜로는 아니다. 슬픈 스토리 속에서 마지막 약간의

여운을 남기는 듯한 멜로 영화.

이번주 개봉한 영화는 하나하나가 돈주고 보기에 아깝다는 생각은 안드는 영화들이 많

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일은 만화영화인 원피스를 보고 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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